
[마이데일리 = 부산 심지원 기자] 제네시스가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고성능 브랜드 전략의 핵심인 ‘마그마 GT 콘셉트’와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10년 청사진을 제시했다.
제네시스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럭셔리와 고성능을 결합한 브랜드 전략과 글로벌 모터스포츠 도전 성과를 함께 선보였다.
이시혁 제네시스사업본부장 전무는 “제네시스는 역동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철학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가치를 쌓아왔다”며 “마그마 브랜드의 탄생을 계기로 이제는 제네시스만의 감성과 가치를 글로벌 시장으로 더욱 확장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고, 브랜드 출범 10년 만에 국내 누적 판매 100만대를 달성했다”며 “다음 10년은 고성능 라인업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원 오브 원’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더욱 넓혀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지난 10년이 제네시스 브랜드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3년 GV80 쿠페 콘셉트를 시작으로 지난해 마그마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굿우드 페스티벌에서는 힐클라임 우승이라는 성과도 거뒀다”며 마그마 GT 콘셉트는 제네시스가 추구하는 고성능 철학을 보여주는 핵심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전자와 차량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아날로그 감성과 디지털 기술을 조화롭게 구현했으며, GT3 레이스카와 GMR-001 하이퍼카를 통해 마그마 브랜드의 방향성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며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경험을 향후 양산차 개발에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마그마 GT 콘셉트는 낮은 차체와 넓은 펜더, 미드십 비율을 적용해 고성능 GT의 비례감을 구현했다. 실내에는 아날로그 계기판과 디지털 정보를 조화롭게 배치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제네시스는 르망 24시간 내구레이스에 출전한 GMR-001 하이퍼카의 실물 크기 디자인 모델도 선보였다. 차량에는 태극기와 한글 ‘마그마’ 그래픽을 적용해 한국적인 정체성을 담았으며,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그라데이션 컬러를 통해 속도감과 에너지를 표현했다.
안드레 로테러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드라이버는 “2년 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이 자리에서 소개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제네시스와 함께하면서 단순히 빠른 차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브랜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르망 24시간은 세계에서 가장 혹독한 내구레이스 중 하나지만 우리 팀은 단 한순간도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며 “레이스에서 얻은 경험과 기술은 트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제네시스 양산차 개발에도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네시스는 이번 부산모빌리티쇼에서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디자인 모델을 비롯해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을 전시하고, 모터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심레이싱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고성능 비전을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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