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방송인 홍진경이 절친 정선희의 과거 아픔을 언급하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30년 찐친 호자언니에게 털어놓은 홍진경 요즘 심경 (+정선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홍진경은 "(정선희) 언니가 너무 큰 아픔을 겪었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은 아픔을 겪은 언니를 공격하더라"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니가 욕먹을 일이 아닌데도 갑자기 인생이 무너진 상황에서 알 수 없는 비난까지 받았다. 그러다 보니 사람이 마치 달팽이가 집 안으로 숨어버리듯 쏙 들어가 버리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홍진경은 "내가 어떻게든 꺼내고 싶었지만 꺼낼 수가 없었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이에 정선희는 "그래도 너는 수시로 나를 꺼내러 와주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고(故) 안재환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사별했다. 이후 안재환의 사망과 관련해 각종 루머에 시달렸고, 급기야 방송 활동까지 중단해야 했다. 특히 정선희는 고인의 사채 78억 5,000만 원(원금 30억 원)을 떠안으면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등 심각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개그우먼 이경실 역시 지난달 18일 방송된 MBN 프로그램 ‘바디인사이트’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언급한 바 있다. 이경실은 "선희가 안 좋은 일을 당했을 때, 선희 스스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경실은 "당시 내가 경제적으로 여유도 있었고 동료들에게 제안하면 잘 따라줄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며 "얼마를 딱 내놓으면서 '선희가 돈을 안 갚을 애가 아니다. 같이 도와서 일단 해결하고 애부터 살리자'라고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덕분에 동료들이 힘을 모아 단 하루 만에 3억 5,000만 원을 모금할 수 있었다고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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