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홈런→홈런→ERA 6점대 육박, 18억 다승왕 왜 한화만 만나면 작아지나…"구위 진짜 좋았는데, 한화-삼성 정말 무섭다" [MD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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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리가 시즌 첫 등판을 가졌다./NC 다이노스23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조원동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KT위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직구를 많이 던졌으면 어땠을까."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은 17일 홈런 3개를 허용한 에이스 라일리 톰슨의 투구를 어떻게 바라봤을까.

NC는 17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회말 나온 오태양의 끝내기 희생타에 힘입어 5-4 승리를 가져왔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며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연이틀 1점차 승리를 챙겼다. 매 경기가 치열하다.

18일 창원 한화전을 앞두고 이호준 감독은 "승리 후에 하이파이브 할 때도 '이겼으면 됐어'라고 한다(웃음). 박민우 주장은 '우리 언제 편하게 이기나'라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타이트한 시즌이 처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매 경기가 총력전이다.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따라가고, 젊은 투수들도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 보기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라일리가 흔들렸다. 6이닝 5피안타(3피홈런) 2사사구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라일리가 한 경기 3피홈런을 기록한 건 5월 6일 인천 SSG 랜더스전 이후 시즌 두 번째. 무엇보다 한화만 만나면 작아진다. 지난 시즌에도 3경기 2패 평균자책 5.94였다.

이호준 감독은 "어제 구위는 진짜 좋았다. 1회에 2아웃 잡을 때만 하더라도 '컨디션 너무 좋은 것 같은데'라고 느꼈는데, 강백호에게 던진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됐다. 2회에는 도윤이가 잘 쳤다"라며 "직구에 힘이 있었으니까 1회와 2회에는 직구를 좀 많이 던졌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렇지만 한화, 삼성은 정말 무서운 타선이다. 5점 준다 생각하고 6점을 가져오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한다"라고 웃었다.

신영우가 6월 3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을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대구=김경현 기자

1라운더 신영우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날 1⅔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55km 강속구를 앞세워 한화 타선을 잠재웠다. 역전승에 큰 힘이 됐다.

이호준 감독은 "영우의 최근 등판 경기를 보면, 영우가 나온 후 우리가 뒤집은 경기가 많다. 2~3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삼진을 계속 잡아주면 더그아웃 분위기가 올라오더라. 에너지가 있다. 어제도 내면서 기대를 했는데 너무 잘 던졌다. 분위기를 확실히 무시하지 못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천재환(우익수)-박민우(2루수)-박건우(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맷 데이비슨(1루수)-김한별(3루수)-안중열(포수)-오태양(중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커티스 테일러.

2026년 5월 2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NC 김형준이 선발 포수로 출전하고 있다./마이데일리

이 감독은 (김)형준이는 타격할 때 불편함이 있다. 고민 중이다. 트레이닝 파트에 이야기를 해놨다. 쉬어야 되는지, 아니면 한시적으로 이렇게 가야 할지. 고민이 필요하다. (천)재환이는 병원 검진을 진행했는데 괜찮아서 나간다. 우성이는 전날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종아리를 맞았다. 그래서 선발에서 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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