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예결특위, 2026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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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경제] 제9대 포항시의회의 마지막 추가경정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17일 포항시의회 예결위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17일 포항시의회 예결위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종합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항시의회(포인트경제)

최근 중동 전쟁發 고유가·고물가 위기로 지역 경제가 얼어붙은 가운데,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생에 초점을 맞춘 3조 2천억 원 규모의 예산안이 시의회 현미경 심사대에 올랐다.

포항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양윤제)는 17일 포항시가 제출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하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에 전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제1회 추경예산안의 총규모는 3조 2480억 원이다. 이는 올해 본예산과 비교해 5.18%인 1600억 원이 증액된 수치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446억 원, 특별회계가 154억 원 각각 증가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추경안은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서민 경제 타격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주요 편성을 살펴보면, 중동 전쟁 여파로 가중된 고유가 피해를 지원하기 위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등 국·도비 보조사업이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예결위는 이번 심사에서 선심성·낭비성 요소를 철저히 배제하고, 장기화된 고물가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예산이 적기에 투입될 수 있도록 송곳 심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양윤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심사는 제9대 포항시의회의 마지막 추경예산안 심사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철저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양 위원장은 “국제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경기 냉기류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얼어붙은 민생 경제에 실질적인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꼼꼼하게 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종합심사에 들어간 추경예산안은 예결위의 막바지 계계조정 등을 거쳐 오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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