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음바페는 음바페다!'
역시 슈퍼스타는 슈퍼스타다. 프랑스 대표팀의 '킬러' 킬리안 음바페(28)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멀티골을 폭발했다. 지네딘 지단, 티에리 앙리 같은 대선배들을 위한 복수 선봉에 섰다. 24년 전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패배를 안긴 세네갈을 격침했다.
음바페는 17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1차전에서 세네갈을 상대했다. 4-2-3-1 전형을 들고 나온 프랑스의 원톱에 배치됐다. 역시 4-2-3-1 포메이션을 쓴 세네갈과 맞섰다.
0의 행진이 이어진 후반전 중반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이클 올리세의 스루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수를 따돌리고 슈팅 공간을 잡았다. 올리셰의 패스 타이밍에 완벽하게 빈 곳으로 침투해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빠른 스피드와 간결한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2-1로 앞선 후반 51분에는 쐐기포를 작렬했다. 세네갈이 후반전 추가 시간에 만회골을 만들며 추격해 오자 곧바로 묵직한 중거리포로 득점을 올렸다. 골문으로부터 27~28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세네갈 골문을 다시 한번 열었다. 다소 먼 거리에서 지체 없이 슈팅을 시도해 쐐기포를 폭발했다.


이날 멀티골로 월드컵 14골을 마크했다. 독일의 밀로슬라프 클로제(16골)와 브라질의 호나우두(15골)에 이어 월드컵 개인 최다 득점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프랑스의 쥐스트 퐁텐과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이상 13골)를 넘어 독일의 게르트 뮐러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2골을 잡아내면서 월드컵 개인 최다골 경신 가능성을 열었다.
프랑스는 음바페의 활약을 등에 업고 세네갈을 3-1로 완파했다.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 0-1 패배를 설욕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002 한일 월드컵에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개막전을 치렀으나 세네갈에 덜미를 잡혔다. 티에리 앙리, 다비 트레제게 등을 내세웠으나 충격패 했다. 지네딘 지단은 대회 직전 한국과 평가전에서 부상해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음바페를 앞세운 프랑스가 첫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으며 조별리그 I조 순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 나갔다. 23일 이라크와 조별리그 2차전, 27일 노르웨이와 3차전을 벌인다. 세네갈은 음바페를 막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23을 노르웨이와 2차전, 27일 이라크와 3차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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