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너무 달렸을까.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두 경기 연속 침묵했다.
이정후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안타를 노렸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13일) 3타수 무안타에 이어 두 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0.328(241타수 79안타)로 떨어졌다.
그사이 MLB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던 오토 로페스(마이애미 말린스)는 안타를 추가했다. 14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원정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 시즌 타율은 0.345(278타수 98안타)로 올라갔다.
이정후가 1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을 때 로페스와 격차는 크지 않았지만 두 경기 무안타로 타율 1푼을 까먹었다. 공교롭게도 하루 휴식일을 갖고 난 뒤 타격감이 떨어진 모양새다.

그러나 이정후를 비롯한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지칠 법했다. 지난달(5월) 30일부터 1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까지 13연전을 소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5일 컵스와 이번 3연전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컵스는 좌완 라이언 롤리슨, 샌프란시스코는 로건 웹이 선발투수로 나온다. 이정후는 MLB 데뷔 후 롤리슨과 이미 만난 적이 있다. 이날 경기에 앞서 맞대결 성적은 7타수 2안타다.
샌프란스시코는 이날 컵스전을 마친 뒤 다시 한 번 휴식일을 맞이한다. 그리고 동부 원정 6연전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17일부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원정 3연전이 있다. 김하성(애틀랜타)이 이번 시리즈에 출전한다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타자들의 맞대결도 성사될 수 있다. 애틀랜타전 이후 20일부터 로페스가 뛰고 있는 마이애미와 3연전이 예정돼있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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