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과달라하라(멕시코) 최병진 기자] 한국에게 악몽 같았던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40)가 다시 골문을 지킬까?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에 묶인 한국과 멕시코 축구대표팀은 나란히 첫 경기를 승리했다. 먼저 멕시코는 개막전에서 훌리안 퀴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의 연속골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경기를 장악했으나 후반 14분 롱스로인에서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다행히 3분 뒤 황인범의 감각적인 칩슛 동점골에 이어 흐름을 되찾았고 후반 35분 오현규의 결승골로 역전승을 따냈다.
두 팀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라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갖는다. 나란히 승점 3을 획득한 만큼 맞대결에서 조 1위의 주인공이 판가름 날 수 있다.
멕시코 ‘TUDN’은 14일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오초아의 선발 가능성을 예고했다.
오초아는 2006년부터 멕시코의 골문을 지킨 베테랑 골키퍼다. 특히 2006년 독일월드컵을 시작으로 이번 북중미 월드컵까지 6회 연속 참가를 하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와 함께 역대 최다 참가 타이 기록을 세웠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을 상대로도 맹활약을 펼쳤다. 오초아는 손흥민을 중심으로 한 한국의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냈다. 손흥민에게 왼발 감아차기로 실점을 했지만 다른 장면에서는 모두 선방을 펼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매체는 “라울 랑엘이 주전 골키퍼 자리에서 멀어지는 경우는 없겠지만 한국전은 보다 특별하다. 남아공전보다 위협적인 상황이 더 많을 것이며 오초아의 경험이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오초아가 선발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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