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일찍 나왔나' 아쉬운 팀 타선 MLB 디트로이트 스쿠발 부상 복귀전 4.2이닝 3실점 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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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투수 타릭 스쿠발이 14일(한국시각)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하며 부상 복귀전을 가졌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최신 의료 기술 덕분에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38일 만에 다시 메이저리그(MLB) 마운드 위로 올라갔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 있는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원정 경기를 치렀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에이스' 타릭 스쿠발이 선발 등판했다. 디트로이트는 지난 12일 스쿠발의 선발 등판을 예고했다.

스쿠발은 지난달(5일) 7일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보통의 경우라면 치료와 회복 그리고 재활 기간까지 더헤 마운드 복귀 시점은 최소 2~3개월 가량 걸린다. 그런데 스쿠발은 최신 의료 기술 중 하나인 '나노스코프' 수술을 받았고 회복 기간이 대폭 줄었다.

그는 캐치볼을 시작한 뒤 마이너리그 싱글A에서 한 경기를 등판하고 다시 MLB로 돌아왔다. 재활 투구나 경기를 건너뛰었고 구단과 코칭스태프, 의료진 모두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스쿠발은 부상 복귀전에서 직구 최고 구속 99.9마일(약 160.8㎞)까지 찍었다. 변함 없이 강력한 구위를 자랑했다. 하지만 승리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스쿠발은 클리블랜드 타선을 상대로 4.2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디트로이트는 클리블랜드에 1-3으로 졌고 스쿠발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3패째(3승)를 당했고 평균자책점도 2.81로 좀 더 올라갔다.

디트로이트가 1회초 선취점을 내며 스쿠발 어깨를 가볍게 했다. 그는 1회말 체이스 덜로터에 안타를 내줬으나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2회말 첫 실점했다. 1사 1, 2루 상황에서 클리블랜드는 더블 스틸을 시도했고 이때 디트로이트 포수 딜런 댕글레가 실책을 범해 3루까지 갔던 주자 트래비스 바자나가 홈으로 들어와 1-1이 됐다.

스쿠발은 3회말 홈런을 허용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나온 호세 라미레스에 2루타를 내줬고 이어 타석에 나온 다니엘 슈니먼에 2점 홈런을 허용했다. 두 타자 연속 장타를 맞았고 클리블랜드는 3-1로 역전했다.

이 점수는 그대로 결승점이 됐다. 좌타자인 슈니먼은 스쿠발이 던진 3구째를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스쿠발은 4회말에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면서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후속타자를 잘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선발진 '에이스'인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5회말에도 마운드 위로 올라갔는데 2사 후 리스 호스킨스 타석에 두 번째 투수 카일 피네건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디트로이트 구단은 이날 스쿠발의 투구수가 80개가 되면 교체하기로 했는데 정한 투구수에 도달하자 교체 카드를 꺼냈다.

디트로이트 타선은 이날 9안타를 쳐 클리블랜드(8안타)보다 안타 수가 많았지만 1점을 내는데 그쳤다. 선발 등판한 좌완 조이 칸틸로는 5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5승째(3패)를 올렸다.

디트로이트는 2연패에 빠졌고 29승 42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조 4위에 머물렀다. 반면 2연승으로 내달린 클리블랜드는 49승 33패로 같은 조 1위를 지켰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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