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사포판 인터뷰] "체코전 의미, 역전승에 있다"...홍명보호 지켜본 이영표 해설, 선수단에 자신감+여유까지 동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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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해설위원이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아트홀에서 진행된 'KBS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한혁승 기자

[마이데일리 = 사포판(멕시코) 최병진 기자] 이영표 KBS 해설위원의 체코전 승리의 의미를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체코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한국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은 멕시코에 이어 조 2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전반전부터 공격 진영에서 유기적인 플레이를 가져가며 체코를 압도했다. 전반전에만 슈팅수 8-2로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일격을 당했다. 후반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롱스로인을 연결했고 이를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크레아치에게 헤더골을 허용했다. 체코의 무기인 높은 신장이 위력을 발휘한 장면이다.

경기를 주도했음에도 먼저 실점을 하면서 경기 분위기는 체코 쪽으로 기울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3분 뒤 빠르게 동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황인범에게 전진패스를 했다. 황인범은 골키퍼와 수비수가 달려들자 감각적으로 벗겨냈고 칩슛으로 동점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12일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체코와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드리블을 하고 있는 황인범(6번)./대한축구협회 제공

추가 실점도 있었다. 후반 32분 세트피스에서 소우체크에게 다시 헤더 득점을 내줬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위기를 넘긴 한국은 후반 35분 황인범이 오른쪽에서 올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오현규가 침투하면서 득점으로 연결,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한국이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첫 승을 거둔 건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 위원은 취재진에게 “이번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은 역전승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도 1차전에서 토고를 상대로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와 비겼다. 체코를 잡아내면서 다음 경기에 대한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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