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팀 멕시코 낙승? 혹시 모른다? 월드컵 개막전 이변 다시 일어날까…16년 만에 다시 만나는 멕시코-남아공[2026W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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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아기레 멕시코 감독이 11일 기자회견에서 말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한다. 12일(이하 한국 시각) 홈 팀 멕시코와 아프리카 대표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조별리그 A조 1차전으로 문을 연다. 멕시코, 미국, 캐나다에서 공동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사상 처음으로 본선에 48개국이 진출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39일간 104경기가 펼쳐진다.

멕시코와 남아공이 16년 만에 월드컵 개막전에서 다시 만난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 두 팀은 개막전에서 맞붙었다. 당시 개최국이었던 남아공이 선제골을 터뜨리며 앞섰으나, 멕시코가 만회하며 1-1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입장이 바뀌었다. 멕시코가 개최국, 남아공이 개최국을 상대하는 팀이 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조별리그 A조 최강으로 평가 받는 멕시코의 승리를 점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월드컵에서는 개막전에 이변이 많이 일어났다. 남아공의 전력이 베일에 쌓여 있다는 점도 이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하는 이유 중 하나다.

사실, 2002 한일 월드컵까지 개막전에는 전 대회 우승 팀이 나섰다. 전 대회 우승 국가는 다음 대회 자동 진출권을 얻었고, 월드컵 개막전을 치렀다. 디펜딩 챔피언이 개막전에서 고전하는 경우가 잦았다. 1986년 우승 팀 아르헨티나는 1990 이탈리아 월드컵 개막전에서 카메룬에 0-1로 졌고, 2002 한일 월드컵 개막전에서는 전 대회 우승 팀 프랑스가 세네갈에 0-1로 패했다. 2006 독일 월드컵부터 우승 국가 다음 대회 자동 진출이 폐지됐다. 그러면서 개막전은 개최국이 소화했다.

멕시코의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11일 훈련장에서 공을 잡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남아공 선수들이 11일 훈련을 벌이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는 한국을 비롯해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공이 포함돼 있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예상된다. 멕시코가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한국과 체코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아공은 '복병'이다. 조별리그 1차전인 멕시코-남아공, 한국-체코 경기가 32강 토너먼트행 윤곽을 새길 중요한 경기다. 한국은 12일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서는 48개국이 4개 팀씩 나뉘어 12개 조를 형성해 조별리그를 벌인다. 각 조 1, 2위 팀들이 32강 토너먼트에 직행한다. 조 3위 12개 팀들은 조별리그 성적을 비교해 와일드카드 8개 주인공을 가린다. 32강 토너먼트부터 결승전까지는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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