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류한준 기자] 1군 엔트리에 변화를 크게 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원정 3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오장한(외야수)를 비롯해 이준혁, 김태경, 최요한(이상 투수)를 1군에서 제외하고 대신 천재환(외야수) 송명기, 최성영, 김태훈(이상 투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이호준 N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엔트리 변경 배경을 밝혔다. 오장한에 대해서는 "햄스트링(허벅지 근육)이 올라온 느낌이 있다고 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더 뛰거나 무리를 할 경우 (근육이) 더 찢어지거나 손상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부상 정도가 심하면 당연히 회복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며 "그래서 결정을 내렸다. 어제(9일) 경기를 치르는 중에도 오장한이 허벅지쪽에 불편한 느낌이 든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오장한은 전날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2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그는 5회초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박시원과 교체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이 감독은 투수 6명 자리를 맞바꾼 이유에 대해선 "김태경은 구위가 많이 내려갔다고 판단했다. 이준혁과 최요한도 비슷하다. 세 투수 모두 퓨처스(2군)에서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태경은 전날 선발 등판했는데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는 2.2이닝 동안 14타자를 상대하며 60구를 던졌고 4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오장한은 이달(6월) 들어 출전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을 시작으로 9일 키움전까지 8경기에서 타율 0.500(24타수 12안타) 1홈런 5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보였다.
이 감독은 김태경을 대신할 선발 투수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코치진들과 여러 후보를 두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 과정이다. 오래 걸리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한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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