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WS 우승 배당률에 스쿠발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있을까” 결국 新 악의 제국이 움직인다? 애틀랜타행은 못 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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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에 스쿠발보다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있을까.”

타릭 스쿠발(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은 나노 스코프를 활용, 팔꿈치 유리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마이너리그 재활 등판에 돌입했다. 이변이 없는 한 이번달에 빅리그에 복귀한다. 이미 시즌을 접기 일보 직전인 디트로이트가 스쿠발의 복귀로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스쿠발의 트레이드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다시 말해 스쿠발을 팔아치워 얻는 대가의 레벨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 올 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스쿠발을, 디트로이트는 다음달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전에 내보낼 가능성이 크다.

스쿠발 트레이드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팀은 역시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물론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에밋 쉬한, 저스틴 로블레스키, 성장한 사사키 로키까지. 자원들은 갖춰져 있다.

그러나 다저스는 늘 자원들의 양과 질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단이다. 스쿠발이라는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을 영입한다면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이 높아지는 건 매우 당연한 소리다. 마찬가지로 올해 5년만에 대권 탈환에 도전하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스쿠발 영입에 나설 수 있다는 MLB.com의 보도도 있었다.

디 어슬래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각) 독자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다저스 관련 질문을 소화했다. 스쿠발 트레이드에 결국 다저스가 나설 것이라고 봤다. 그런데 그 이유가 전력 보강 차원이기도 하지만, 경쟁 구단의 전력보강을 막기 위한 차원도 있다고 해석했다. 쉽게 말해 다저스로선 지금도 까다로운 애틀랜타가 스쿠발까지 데려가는 걸 원치 않을 것이다.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트레이드 마감일에 해결해야 할 명확한 영역이 없으며, 특히 포지션 선수 측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이 풍부하지 않다”라면서도 “다저스는 아무것도 할 필요는 없지만 모든 것을 할 수도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에 스쿠발보다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선수가 있을까요? 아니요. 그런 이유만으로 다저스 시스템의 깊이와 함께 그들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라고 했다. 애틀랜타는 물론이고, 아메리칸리그 구단에서 스쿠발을 데려가도 단숨에 다저스의 호적수가 될 전망이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릭 스쿠발./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으로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스쿠발 트레이드의 개념조차 충족시킬 수 있는 몇 안 되는 유망주 자본을 보유한 팀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물론, 트레이드를 성사시키는 데 필요한 패키지는 겨울 동안 예상했던 것보다 적을 것이다”라고 했다. 스쿠발의 수술 여파, 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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