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가 그립다"...'SON 절친' 토트넘 잔류 확정, 13년 연속 동행! 계약 '1년 연장' 예정→은퇴 후 '코칭스태프' 후보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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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영국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벤 데이비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8일 영국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벤 데이비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벤 데이비스와의 계약을 또 한 번 연장한다.

영국 '스퍼스웹'은 8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팀에서 가장 오랫동안 활약한 선수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로써 데이비스는 2026-27시즌까지 팀에 남게 된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4년 토트넘에 입단한 데이비스는 통산 363경기 10골 23도움을 기록한 최장수 선수다. 지난 시즌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도 기여했던 그는 당초 지난 시즌 종료 후 결별이 유력했으나, 구단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늘려둔 상태였다.

올여름 역시 데이비스의 이탈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려 단 5경기 출전에 그친 데다 지난 1월에는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는 악재가 겹쳤다. 더욱이 토트넘이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에 앤디 로버트슨 영입을 확정 지으면서 데이비스의 입지는 더욱 좁아진 것으로 보였다.

8일 영국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벤 데이비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토트넘 수뇌부는 데이비스와의 결별 대신 계약 연장을 선택했다. '스퍼스웹'은 "데이비스는 이번 계약 연장으로 토트넘에서 13번째 시즌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데이비스를 잔류시킨 배경에는 은퇴 후 지도자 전환까지 고려한 구단의 중장기적 계획이 기반에 있다. 매체는 "토트넘은 데이비스를 미래의 코치 후보로 눈여겨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토트넘은 축구에 대한 지식을 갖춘 임원을 영입하는 데 적극적이다. 데이비스는 구단 내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선수 생활을 마친 후 어떤 역할이든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하며 구단 내부의 우호적인 기류를 덧붙였다.

8일 영국 '스퍼스웹'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벤 데이비스와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데이비스(왼쪽)와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한편 데이비스는 과거 팀의 주장이자 상징이었던 손흥민(LA FC)과의 각별한 인연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자녀의 대부로 손흥민을 지정할 만큼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손흥민 또한 미국 무대 진출 소식을 데이비스에게 가장 먼저 공유한 바 있다.

데이비스는 한국에서 개최된 손흥민의 고별전에서 눈물을 흘리는 등 우정을 보여왔고,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손흥민이 없다는 게 낯설다"며 전 동료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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