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작심 비판하더니"…유명 변호사, 사과 한마디 없이 '영상 삭제'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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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변호사./유튜브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김수현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의 운영자 이지훈 변호사가 조작 혐의를 받는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대표의 구속 송치 이후 관련 영상을 모두 삭제 처리했다.

이지훈 변호사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아는 변호사’ 커뮤니티에 긴급 공지를 올리고, 김수현 관련 영상을 모두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공지를 통해 “최근 경찰 조사 결과, 김세의 씨가 김수현 씨의 카카오톡 계정 및 녹취파일 목소리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 수사를 받는 천인공노할 일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김세의 씨가 조작한 자료를 보도한 기사를 근거로 촬영했던 ‘아변’ 채널의 김수현 관련 영상은 그 내용과 상관없이 자칫 김세의 씨의 범죄 행위를 옹호하는 것으로 비칠 소지가 있어 모두 내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변호사는 김수현의 기자회견과 소속사 입장을 분석하며 여러 차례 비판적인 영상을 게재해 왔다. 당시 그는 김수현이 기자회견에서 "김새론과는 성인이 된 뒤 1년 정도 교제했다"고 밝힌 데 대해 "성인이 되고 나서 기다렸다는 듯이 1년을 사귀었다는 부분은 이해가 안 간다", "그렇게 공교로울 수가 있나"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31살 아저씨가 이제 막 19살이 된 여학생과 교제하는 심리는 무엇이겠냐"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올린 뒤, 선택지로 '변태라서', '또래 여성에게 안 먹혀서', '가성비가 좋아서' 등을 제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처럼 수위 높은 비난을 이어왔던 만큼, 정작 당사자에 대한 사과 없이 영상만 삭제하자 네티즌들의 공분이 일고 있다. 누리꾼들은 "왜 (김수현에게) 사과를 하지 않느냐", "정말 실망이다"라며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세의 대표는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김수현이 미성년자였던 배우와 교제했으며, 해당 배우의 사망 원인이 김수현 측의 채무 변제 압박 때문"이라는 내용의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로 음성을 조작해 허위 영상을 제작·유포함으로써 김수현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달 26일 구속되었으며, 지난 4일 검찰에 구속 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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