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펩 과르디올라 전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인터 마이애미의 지휘봉을 잡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미러'는 2일(이하 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은 데이비드 베컴의 파격적인 제안을 거절하며 차기 행보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6-17시즌 맨시티에 부임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초로 승점 100점 고지를 밟았으며, 2023-24시즌에는 첫 리그 4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2022-23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트레블이라는 대업을 이뤄냈다.

그러나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체제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맨시티는 지난달 22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올여름 맨시티 감독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가 함께했던 시간들은 정말 소중했다. 내게 떠나는 이유를 묻지 마라.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이제 떠날 때라는 걸 알고 있다. 영원한 건 없다"고 전했다.
맨시티를 떠난 직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인터 마이애미의 러브콜을 받았다. 인터 마이애미는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이 사임한 뒤 기예르모 오요스 감독대행 체제로 올 시즌을 치르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휴식을 선택했다. '미러'는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인 베컴은 마스체라노의 후임으로 과르디올라를 최우선 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베컴이 자신을 설득해 축구계로 즉시 복귀하려는 시도는 시간 낭비일 뿐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10년간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뒤로하고 축구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재충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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