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승승' 한화 9위→2위 실화? 환상적인 5월 어떻게 가능했나…김경문 대만족 "감독으로서 고맙다, 지나간 건 잊자" [MD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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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한화 이글스한화 이글스 김태연./한화 이글스

[마이데일리 = 잠실 이정원 기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환상적인 5월을 보낸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화는 5월 25경기에서 16승 9패 승률 0.640을 기록하며 1위 삼성 라이온즈(18승 7패 승률 0.720)에 이어 5월 승률 2위에 자리했다. 4월 24경기 9승 15패 승률 0.375로 9위에 머물렀던 것을 감안하면 반등에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다. 덕분에 시즌 순위 역시 27승 25패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4연승과 함께 4위 KIA 타이거즈(28승 25패 1무)를 반 경기 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앞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투수, 야수들이 열심히 잘 해줬다. 5월을 플러스로 마친 것에 대해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제 지나간 것은 잊어야 한다. 6월이 있고, 7월이 기다린다. 6월에도 준비 잘하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내야수 김태연, 투수 이상규, 마무리 이민우가 팀에 큰 힘이 됐다. 김태연은 캡틴 채은성을 대신해 임시 주장직 역할은 물론 1루 수비도 좋았다. 25경기에 출전해 33안타 2홈런 13타점 16득점 타율 0.398로 맹활약했다. 이상규는 5월 14경기 1승 4홀드 평균자책 2.04로 흐름이 좋았다. 5월 31일 대전 SSG 랜더스전에서는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2024년 8월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무려 645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되었다. 또한 이민우는 지난 시즌 1군 0경기 아픔을 딛고 5월 12경기 2패 4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 2.25로 호투했다.

14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된 '202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한화 이상규가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2026년 5월 15일 오후 경기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이민우가 7회말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김경문 감독은 "태연이는 원래 3루수를 했던 선수다. 1루가 더 편할 수 있다. 은성이의 자리를 정말 잘 메꿔주고 있다"라며 "상규도 칭찬 많이 해야 한다. (이)민우도 그렇고, (박)상원이는 2군 다녀온 후에 내용이 좋아졌다. 우리가 이기고 있는 경기를 잡게 되면서 5월에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지 않았나"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날 한화는 이원석(중견수)-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강백호(지명타자)-노시환(3루수)-허인서(포수)-김태연(1루수)-이도윤(2루수)-심우준(유격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준영. 올 시즌 4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 3.55를 기록 중이다. 5월 10일 대전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3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KBO 역대 최초 육성선수 출신 데뷔전 선발승을 거둔 바 있다.

한화 이글스 박준영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볼질을 하지 않는다. 타자들이 빨리 치게 만든다. 경기를 운영할 줄 안다. 보기가 좋다. 오늘도 자기 역할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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