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윤진웅 기자] 고려아연이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 준수율 100%를 달성하며 지배구조 개선 성과를 부각했다. 주주권리 보호와 이사회 독립성, 정보공개 체계 강화 등 전방위 개선이 반영된 결과다.
고려아연은 2일 ‘2025년 기업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15개 전 항목을 이행했다고 밝혔다. 기업지배구조보고서 핵심지표는 주주권리 보호와 이사회 독립성, 내부통제 체계 등 상장사의 거버넌스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핵심지표 준수율 80%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미충족 항목이었던 주주총회 4주 전 소집공고,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 개최, 현금배당 예측가능성 제공 등을 보완해 전 항목을 충족했다. 지난해 코스피 상장사 평균 준수율은 54.3%였다.
실제 고려아연은 올해 제52기 정기주주총회 소집을 개최 29일 전 공고하고, 주주총회 집중일을 피해 일정을 잡았다. 전자투표와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를 병행했고, 영문 주주총회 소집결의도 공시해 외국인 투자자의 접근성도 높였다.
배당 정책의 예측가능성도 강화했다. 결산배당과 분기배당 과정에서 이사회가 먼저 현금 배당액을 확정하고, 배당 기준일을 그 이후로 설정해 투자자가 배당 규모를 확인한 뒤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 운영 측면에서는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과반을 차지하도록 했다. 여성 사외이사 4명과 외국인 이사 2명을 포함해 다양성도 확보했다. 이사회와 위원회, 개별 이사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과정과 결과, 개선 사항까지 공개한 점도 특징이다.
투자자 소통도 확대했다. 지난해 국내외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과 대면 미팅, 증권사 행사 등 17차례 소통을 진행했으며, 감사기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외부감사인과 감사위원회 간 별도 소통을 분기마다 실시하고, 비감사용역 승인 절차와 결과도 공시하고 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이번 지배구조 핵심지표 100% 달성은) 주주와 시장 눈높이에 맞춘 지배구조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이사회 중심의 투명한 의사결정과 주주권익 보호, 글로벌 수준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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