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멕시코행'...2부→1부→국대 승선까지! 높이와 대인방어 갖춘 조위제, 또 다른 전환점이 될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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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1일 조유민을 대신해 조위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고 밝혔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조위제(전북 현대)가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홍명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결정하면서 추가 선수 3명을 발탁했다. 골키퍼 윤기욱과 미드필더 강상윤 그리고 조위제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함께 훈련을 진행하면서 경쟁력을 키우고 최종 명단 제출 전까지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대비하기 위함이었다. 당초 조위제와 강상윤은 다음 달 4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전지훈련이 끝나면 복귀를 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지난 31일 진행된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조유민이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조유민은 족저근막염 파열로 회복에 8주가량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결국 대표팀은 조유민 대신 조위제를 최종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조위제는 2022시즌에 부산 아이파크에 우선 지명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25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점차 주축 자원으로 활약을 펼쳤다. 올시즌에는 전북으로 이적하면서 K리그1 진출에 성공했다. 조위제는 시즌 초반에는 백업 역할을 맡았으나 박지수가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자리를 차지했고 존재감을 나타냈다.

조위제의 가장 큰 강점은 공중볼이다. 189cm의 장신으로 K리그에서도 외국인 공격수들과의 공중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한다. 또한 피지컬을 활용한 대인방어와 스피드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세트피스에 가담했을 때도 높이가 위력을 발휘한다. 조위제는 올시즌 세트피스에서 헤더로 두 골을 터트렸다.

조유민이 지난 31일 펼쳐진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했다./대한축구협회 제공대한축구협회는 1일 조유민을 대신해 조위제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 감독도 이미 조위제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며 최종 명단 승선도 고려했다. 26명 안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함께 훈련을 한 선택이 다행스러운 분위기다. 조유민은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선을 할 정도로 경험을 갖추고 있다. 부상이 발생한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대체 선발을 피하고 이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경험이 부족하지만 공중볼이라는 확실한 강점이 있기에 활용 가치도 뛰어나다. 특히 190cm의 선수가 다수 즐비한 1차전 상대 체코와의 경기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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