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해운대구청장 재선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성수 후보가 “해운대 사는 자체가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기치로 내걸었다. 선거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7만 해운대 구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 후보는 경찰대 6기를 졸업한 뒤 약 30년간 경찰공무원으로 재직하며 부산기장·연제·해운대·서부경찰서장을 역임한 치안·행정 전문가다. 2022년 민선 8기 해운대구청장에 당선된 이후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신청사 건립, KTX-이음 정차역 선정 등 굵직한 성과를 잇달아 이끌었다.
최근 해운대구 선거사무소에서 본지와 인터뷰를 가진 김 후보는 “본궤도에 올려놓은 사업들을 반드시 완성해 구민께 보답하는 것이 제 도리”라며 재선 출마의 결의를 밝혔다.
◆ 재선 도전 각오, 당선 다짐
경선을 통해 당심과 민심을 확인한 소감을 묻자 37만 구민과 당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말문을 연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를 만들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본궤도에 진입한 사업들도 많다”고 했다.
이어 “민선 8기 사업들이 중단 없이 안정적으로 추진돼 완벽한 완성품이 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께 보답하는 것이 제 도리”라며 “해운대에 사는 자체가 자부심이자 행복이 될 수 있도록 제2의 해운대 전성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민선 8기 4년, 성과와 아쉬움
임기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를 묻자 “해운대의 미래 발전 동력을 본궤도에 올려놓은 것”이라고 운을 뗀 그는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착공, 53사단 부지 첨단사이언스파크 사업 착수, 재송동 해운대구청 신청사 착공, KTX-이음 해운대 정차 성과를 줄줄이 쏟아냈다.
전국 228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한 청소년정책 우수지자체 대통령상 수상, 제2기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공모 선정, 부산 최초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임기 중 4800여건의 직통민원 처리도 빼놓지 않았다.
아쉬운 점을 묻자 김 후보는 잠시 말을 고른 뒤 “관광 성수기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다”면서도 “이를 계기로 관광과 경제를 접목하는 ‘투어노믹스’를 도입해 패러다임 자체를 바꾸겠다”고 했다.
◆ 두 번째 맞대결 속 필승 전략
민주당 홍순헌 전 구청장과의 두 번째 맞대결을 언급하자 김 후보는 “저는 처음 정치를 시작할 때부터 오로지 구민만 바라보며 진정성 하나로 달려왔다”며 “민선 7기와 민선 8기의 성과를 비교해 보면 자연스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말이 아닌 실천하는 실무형 행정 경험이 곧 필승 전략”이라고 잘라 말했다. 현 정권 지지도 흐름에 대해서도 그는 “중앙 정치와는 완전히 별개로 선거운동에 전념하고 있다”며 “오히려 현장에서 주민들이 더 열심히 하라고 격려를 보내주신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 균형발전·교통·인구 해법
김 후보가 꼽는 해운대의 최대 현안은 균형발전, 교통, 인구 감소 세 가지다. 균형발전과 관련해선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신청사 이전을 핵심 기반으로 꼽았다. 반여·반송 지역 발전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무리해 서부권 균형발전의 틀을 잡고, 제2센텀선 추진, 오시리아 연장, 반송터널 혼잡도로 지정, 송정 지하차도 건설 등 광역 교통망 확충도 약속했다.
인구 감소 대책으로는 인구정책팀 신설과 전담 용역을 예고했다. 김 후보는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 일자리가 넘치는 해운대를 만드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인구 정책”이라고 강조하며 청년 허브센터 설치, 청년 인턴제·잡(Job) 매칭 인턴 사업, 어르신 일자리 2천개 확대 등 세대를 아우르는 일자리 생태계 조성도 약속했다.
◆ 구민을 향한 마지막 호소문
김 후보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구민을 향해 “지금 해운대는 제2의 전성시대를 열 수 있는 중요한 기로에 서 있다”며 “가장 체계적으로 미래를 준비해 온 적임자인지 구민들이 현명하게 판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구민 세금이 결코 아깝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 등과 힘을 합쳐 해운대를 발전시키겠다”며 “행정 전문가로서 한 길만 걸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열정을 해운대를 위해 헌신하는 동시에 초심을 잃지 않고 뛰고, 또 뛰겠다. 믿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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