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의성군수 공천을 확정한 최유철 후보가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모아 대동단결의 의성을 만들겠다"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특히 농가 지원 확대와 의성마늘 경쟁력 강화, 청년 정착 정책, 대구경북 신공항 추진 등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며 표심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 후보는 지난 21일 선거사무실에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다섯 번째 도전 끝에 공천을 확정한 소회와 함께 향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먼저 최 후보는 "공천 경쟁을 함께했던 후보들과도 지금까지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 열린 선거 발대식에도 모두 함께했으며, 군 장성 출신 최익봉 후보는 군 관련 분야를 맡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 김주수 군수의 주요 정책 기조를 계승·발전시키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특히 대구경북 신공항 의성 화물전용 터미널 유치와 관련해 "김주수 군수가 추진해 온 기반 위에 박형수 국회의원의 노력이 더해진 만큼, 앞으로 차질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인 복지 정책에서는 기존 실버 정책에 첨단 시스템을 접목한 '스마트 경로당' 구축 계획을 내놓았다. 단순한 공기청정기 보급 수준을 넘어 혈압 등 건강 체크 시스템과 비대면 진료 상담 기능을 도입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복지 수준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최 후보는 군정 진입 후 가장 먼저 추진할 핵심 사업으로 농가 지원 확대를 꼽았다. 그는 "면세유 가격 상승 등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이 매우 크다"며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가 마련된 만큼 취임 즉시 예산을 집행해 농가 부담을 덜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화에 따른 농업 구조 전환 필요성도 언급했다. 최 후보는 "의성 서부권은 이미 사과 재배가 어려운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며 "복숭아 등 고소득 작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현재 30억 원 수준인 작물 전환 예산도 대폭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성의 대표 브랜드인 '의성마늘' 경쟁력 강화 방안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고령화와 상인 감소로 농가들이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성마늘이 사라지면 의성의 정체성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산·유통·판매 전 과정을 전담하는 '의성농협'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통합 수확·저장 시스템 구축과 함께 농민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마늘 경매제 도입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인구 감소 문제와 청년 정책에 대해서는 기존 지원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외지 청년들에게 단기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식만으로는 정착 효과가 크지 않았다"며 "고향으로 돌아와 가업을 이어가려는 지역 2·3세 청년들에게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축산과 벼농사, 의성마늘 등 지역 농업을 이어갈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 세대까지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조례와 지원 체계를 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직사회 인사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조직 안정과 세대 간 균형을 강조했다. 최 후보는 "현재 의성군은 중간 세대 공무원층이 약화된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오랜 기간 공직에 헌신한 직원들이 명예롭게 퇴직할 수 있도록 균형 있는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업무 능력뿐 아니라 조직 내 신뢰와 인간관계, 서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인사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부와 경북도를 향해서는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의 국가사업 전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최 후보는 "가덕도신공항과 광주공항처럼 대구경북 신공항 역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한다"며 "지역민들이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생존의 문제인 만큼 더 이상 선거용 이슈로 소비돼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최유철 후보는 "오랜 지방자치 과정 속에서 지역 민심이 분열되는 아픔이 있었다"며 "이제는 편가르기를 끝내고 모두가 하나 되는 의성을 만들어 군민들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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