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후벵 아모림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벤피카 사령탑에 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아모림의 에이전트 측은 그가 조제 무리뉴의 뒤를 이어 벤피카 감독으로 부임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벤피카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그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2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벤피카는 무리뉴 감독이 떠날 경우 바통을 넘겨받을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한다. 후보로 아모림 감독의 이름이 거론됐다.
아모림 감독은 선수 시절 벤피카에서 활약한 바 있다. 154경기를 뛰었다. 2017년 4월 벤피카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아모림 감독은 9년 만에 벤피카 복귀와 연결됐지만, 에이전시가 이 사실을 강력히 부인했다.
AS1 에이전시는 성명을 통해 "아모림은 오래전에 해외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기로 결정을 내렸다. 따라서 그는 근무 조건, 구조, 스쿼드, 급여 또는 그 어떤 것에 대해서도 논의하기 위해 포르투갈 클럽들과 만난 적이 없다"며 "이 외에 말하는 모든 것은 단순한 추측일 뿐이며 현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아모림 감독은 해외 무대에서 자기 능력을 보여주길 바라고 있다.
그는 포르투갈 무대에서 성공적인 감독 커리어를 쌓았다. SC 브라가에서 13경기 10승 1무 2패라는 인상적인 성적을 거뒀다. 포르투갈 타사 다 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3월 스포르팅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230경기를 지휘했다. 164승 33무 33패라는 성적을 거뒀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 2회, 타사 다 리가 우승 2회, 수페르타사 칸디두 드 올리베이라 우승 1회를 차지했다.
그는 2024년 11월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맨유에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5위에 머물렀다. 맨유 역사상 최악의 PL 성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했지만, 토트넘 홋스퍼에 패배하며 모든 것을 놓쳤다. 2025-26시즌에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지난 1월 경질됐다. 63경기 25승 15무 23패.
자존심 회복이 필요한 아모림은 포르투갈 무대가 아닌 외국 무대에서 자기 능력을 입증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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