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 '향토음식 아카이브 구축' 본격 추진
■ 고성군, 봄 바다 누비는 '몸두드림' 야외수업…"해양치유로 건강 더해"
■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봄 시즌 행사'…4주간 3만 명 품고 성황리 종료
[프라임경제] 고성군은 지역 고유의 음식문화를 보존하고 향토자원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고성 먹거리 아카이브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읍·면을 통해 향토음식 전수자 추천 및 신청을 받아 추진됐으며,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이 기억하고 있는 전통 음식의 조리법과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기록·보존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레시피 기록을 넘어 음식의 유래와 식문화, 지역 생활상이 함께 담긴 자료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5월18일 농산물가공창업보육센터에서 향토음식 전수자 박순점씨를 초빙해 양태미역국, 늙은호박국, 공작김밥 등 고성 지역에서 즐겨 먹던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태미역국은 고성 연안에서 잡히던 양태와 미역을 활용한 향토음식으로, 과거 어촌지역에서 생일 음식이나 바닷일 전후 즐겨 먹던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늙은호박국은 저장해 두었던 늙은 호박을 활용해 끓여 먹던 가정식 음식이며, 공작김밥은 김밥을 공작 꼬리 모양으로 배열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한 음식이다.
특히, 이번 아카이브 구축은 음식의 재료 배합과 조리방법, 완성사진 촬영 등을 체계적으로 기록해 향후 향토음식 자료집 제작과 전시·교육 콘텐츠 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고성만의 향토음식은 지역의 역사와 삶이 담긴 중요한 문화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기억 속 음식문화를 기록하고 보존해 미래세대에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고성군, 봄 바다 누비는 '몸두드림' 야외수업…"해양치유로 건강 더해"
- 매주 화요일 모이던 보건소 운동교실…상족암 해양치유길서 야외수업
매주 화요일 고성군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건강을 다져온 '몸두드림 운동교실' 참가자들이 따스한 봄볕 아래 특별한 외출에 나섰다.
고성군은 지난 19일, 관내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상족암 일원에서 '해양치유길 연계 야외수업'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 실내 중심 운동 프로그램을 야외 활동과 연계해,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신체활동과 정서적 안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군은 신체적 제약과 이동의 불편함으로 인해 평소 야외 활동 기회가 적은 시설 거주 장애인들의 특성을 고려해, 군에서 직접 전용 차량을 지원하며 참여 문턱을 대폭 낮췄다. 이는 단순히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찾아가는 보건행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상족암 해양치유길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보건소 운동처방사와 해양치유 전담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해안 경관을 감상하며 걷기 활동과 신체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자연경관 속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신체 활력과 정서적 안정감을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참여한 시설 관계자는 "매주 화요일 실내에서만 운동하다가 이렇게 탁 트인 봄 바다를 마주하니 이용자들의 표정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라며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을희 보건소장은 "이번 야외수업이 평소 외부 활동이 제한적인 시설 거주 장애인분들에게 봄의 생동감을 전달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천혜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해 모든 군민이 소외됨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고성군 '당항포관광지 봄 시즌 행사'…4주간 3만 명 품고 성황리 종료
- 공룡 라이브 가든·화석 발굴 체험 등…풍성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
(재)고성문화관광재단(이사장 이상근)이 운영하는 당항포관광지의 '2026 당항포관광지 봄 시즌 행사'가 4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18일부터 5월17일까지 '당항포만의 봄'을 주제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는 총 3만여 명의 유료 관람객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봄 시즌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봄 시즌 관람객 약 2만 명 대비 50% 증가한 수치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각종 온라인 홍보가 방문객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봄 시즌의 핵심 프로그램은 참여형 문화 퍼레이드 '고성군민 문화행진'이었다. 5월2일~3일 이틀간 당항포관광지 일대에서 사자춤·대취타 등 전통 공연을 시작으로 고성오광대·고성농요, 고성군 학생 댄스팀까지 총 16개 마당이 이어졌으며, 지역 문화예술인 3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고성만의 문화 정취를 한껏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공룡라이브 가든에서는 공룡 오브제를 활용한 포토존과 움직이는 공룡의 현장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모래 속에 숨겨진 공룡 화석을 직접 찾아내는 야외 화석 발굴 체험도 큰 인기를 누렸다.
스스로 화석을 발견하는 색다른 재미가 어린이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이번 봄 시즌을 통해 당항포관광지를 대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
매 주말 운영된 마술·풍선 공연과 어린이날 연휴 특별공연, 캐릭터 퍼레이드 등 다양한 무대 프로그램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공룡동산·자연사박물관·한반도 공룡발자국 화석전시관 등을 순회하는 당항포 스탬프랠리는 관람객의 행사장 체류 시간을 늘리고 현장 참여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봄 시즌 행사는 지난 5월17일로 마무리됐지만 당항포관광지는 계속해서 정상 운영 중이다. 봄 시즌에 큰 호응을 얻었던 공룡 라이브 가든과 캐릭터 포토타임은 5월 말까지 매 주말 계속 운영되며, 각종 전시관과 공룡열차 등 다양한 시설과 먹거리는 연중 언제든 즐길 수 있다.
고성문화관광재단 허선도 사무국장은 "이번 봄 시즌은 볼거리·즐길 거리를 고루 갖춘 구성으로 당항포만의 봄을 제대로 선보일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계절마다 당항포관광지만의 색깔이 담긴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보답할 것인 만큼,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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