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주장 로메로가 아르헨티나에서 목격됐다.
토트넘은 20일 영국 런던 스템포드브리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에서 1-2 패배를 당해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리그 17위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무승부만 기록해도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사실상 확정할 수 있었지만 첼시에 패해 올 시즌 최종전까지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강등권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원정 경기를 펼친 가운데 주장 로메로는 전용기를 타고 조국 아르헨티나로 향했다. 로메로는 부상으로 인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가운데 고향팀 벨그라노가 24일 리버플레이트를 상대로 치르는 2026시즌 아르헨티나 리가 프로페시오날 아페르투나 결승전을 관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잔류 여부를 결정할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펼치지만 로메로는 자신의 프로 데뷔 클럽의 우승 여부를 결정짓는 경기를 아르헨티나에서 지켜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의 데 제르비 감독은 영국 미러 등을 통해 "로메로는 훌륭한 선수이자 정말 멋진 사람이다. 내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 많은 경기를 뛰지는 않았지만 훌륭한 주장 역할을 해줬다. 우리는 전화로 대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올 시즌 종료 후 로메로의 거취에 대해 "올 시즌이 끝난 후 결정을 내릴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로메로는 올 시즌 중요한 시기에 팀을 이탈한 반면 LAFC의 손흥민은 토트넘의 첼시 원정을 앞두고 깜짝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손흥민은 영국 BBC를 통해 "올 시즌 내내 토트넘의 모든 경기를 지켜봤다. 결과를 봤고 하이라이트도 찾아봤다. 시차로 인해 풀게임을 보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하지만 토트넘은 여전히 나의 마음 속에 있고 토트넘을 지지한다. 첼시전에서 좋은 경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기를 희망한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구 반대편에서 응원하고 있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 등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이 첼시전을 앞두고 한 말을 아주 좋아할 것이다. 몇 주 전만 해도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필요한 승점을 확보하는 것이 어려울 것으로 보였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강등 당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바다 건너에서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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