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삼성 구자욱이 14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 LG의 경기에서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LG 송찬의는 2회초 2사 삼성 선발 양창섭의 135km의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받아쳤다. 타구는 좌측 담장을 향해서 날라갔다. 삼성 구자욱은 차분하게 타구를 바라보며 펜스 앞까지 달려갔다.
타구의 낙하지점을 확인한 구자욱은 펜스 앞에서 몸을 점프하며 타구를 잡았냈다. 펜스와 충돌한 구자욱은 그라운드로 굴러지만 공을 끝까지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송찬의는 2루까지 질주했지만 허탈한 표정으로 다시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구자욱의 호수비는 4회말에도 이어졌다. 4회말 선두타자 오스틴은 양창섭의 145km 투심을 받아쳤다. 티구는 좌중간을 향했고 구자욱은 전력질주 후 펜스 바로 앞에서 타구를 잡으며 펜스와 충돌했다. 까다로운 장타자 오스틴을 잡으며 호투를 이어가던 양창섭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구자욱은 전날인 13일 경기에서 3-4로 뒤지던 7회초 2사 3루에서 잘 맞은 큼직한 타구가 담장 앞에서 박해민의 슈퍼캐치에 잡힌 뒤 한 동안 아쉬움에 외야를 바라봤다. 박해민은 LG로 이적하기 전 구자욱과 함께 삼성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친한 선,후배 였기에 더욱 아쉬움을 컸다.


삼성은 LG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하며 3연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삼성 이재현은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투수 양창섭은 5이닝 4안타 1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2승을 기록했다. 양창섭에 이어 등판한 임기영은 8회까지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로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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