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에게 부담이 덜 되겠네.
LA 다저스로선 천만 다행이다. 블레이크 스넬이 최근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받은 것과 같은 수술을 진행한다. 스쿠발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 쉽게 말해 뼛조각 등을 제거하고 팔꿈치를 청소하는 수술을 받았다. 나노스코프 기술을 활용했다.

켈란 조브 클리닉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집도했다. 그런데 엘라트라체 박사가 스넬의 수술도 집도한다. 디 어슬래틱은 18일 이와 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스넬이 수술 후보로 지목된 부위는 느슨한 시신경이 있는 곳과 관련이 있다”라고 했다.
또한, 디 어슬래틱은 “기존의 관절경은 여러 겹의 조직을 밀어야 하므로 염증이 심하다. 나노스코프는 훨씬 작기 때문에 염증이 적고 회복 시간이 짧다. 투수들이 몇 주 동안 던진 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고려할 때, 나노스코프는 스넬이 시즌이 끝나기 전에 복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저스는 초비상이다. 최근 스넬과 함께 타일러 글래스노우도 허리가 좋지 않아 이탈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지명할당 처분을 받은 에릭 라우어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한 이유다. 그러나 스넬이 시즌 중에 돌아온다면 다저스로선 천군만마다. 원투펀치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부담이 줄어든다.
그렇다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디 어슬래틱에 "이 시기에 투수의 몸에서 느슨한 유리체를 꺼내면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할 때부터 거의 다시 시작하기 때문에 투수에게 힘든 일이다”라고 했다.
스쿠발은 “이것이 어떻게든 (스넬이) 빅리그로 더 빨리 복귀하고 더 자신감 있게 해준다면 정말 멋질 것이다. 하지만 나와 관련이 없다면 일정 기간 안에 돌아오지 않는 것에 대해 부당한 압력을 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스넬은 다저스와 5년 1억8200만달러(약 2746억원) 계약을 소화하고 있다. 근래 거의 매년 부상에 시달린다. 작년에도 11경기서 5승4패 평균자책점 2.35에 불과했다. 올해는 시즌 초반엔 어깨 염증이 있었고, 1경기만에 또 이탈했다. 환장할 노릇이다. 그나마 이번 부상에서 빨리 돌아오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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