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매각 주관사에 씨티…해외 투자자 물색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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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터치 시부야점. /이호빈 기자

[마이데일리 = 이호빈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맘스터치 매각 절차에 착수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최근 햄버거 프랜차이즈 기업 맘스터치 매각 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매각 측은 일본 등 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를 대상으로 경쟁입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일본 SI도 주요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맘스터치는 2024년 일본 시부야에 해외 직영 1호점을 열었고, 현재 일본에서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시부야 매장은 최근 손익분기점(BEP)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측이 기대하는 맘스터치 기업가치는 1조원대 수준이다. 맘스터치는 지난해 매출액 4790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현금 창출력을 보여주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000억원을 넘어섰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2019년 상장사였던 맘스터치 지분 57%를 약 2000억원에 인수했다. 이후 2022년 12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지분율을 높인 뒤 상장폐지를 추진했다. 현재 맘스터치 지분 100%는 특수목적회사(SPC) 한국에프앤비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케이엘앤파트너스는 인수 이후 맘스터치의 운영 체계를 정비해왔다. 개별 가맹점주의 경험과 역량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을 표준화하고, 해외 점포는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관리하며 사업 구조를 다듬었다.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가운데 맘스터치의 해외 확장 가능성이 이번 매각 흥행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일본 시장에서 초기 성과가 확인되면서 해외 SI의 관심을 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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