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가 20홈런 고지를 정복했다. 그야말로 미친 듯한 장타력을 뽐내며 가장 먼저 20홈런을 돌파했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16개)를 제치고 홈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슈와버는 16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펼쳐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2026 MLB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5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 2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멀티 홈런을 작렬하며 올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6회초 필라델피아가 1-6으로 뒤진 상황에서 비거리 128m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3-8로 밀린 7회초 추격의 투런포를 다시 작렬했다. 비거리 131m 대형 아치를 그리면서 멀티 홈런을 신고했다. 9회초에는 만루 기회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역전승의 디딤돌을 놓았다.
무서운 홈런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최근 8경기에서 무려 9홈런을 작렬했다. 5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뒤 하루를 쉬고 다시 이틀 연속 대포를 가동했다. 2위 저지와 격차를 4개로 벌리며 홈런 선두에 계속 섰다. 아울러 이날 5개를 추가하며 35타점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필라델피아가 11-9 대역전승을 올렸다. 3회말 6실점하며 0-6으로 크게 뒤졌다. 4회초 1점, 5회초 슈와버의 홈런으로 2점을 따라갔다. 5회말과 6회말 1점씩 내주고 3-8로 밀렸다. 7회초 슈와버의 투런포로 2점, 9회초 3점을 따내고 9-9 동점을 이루고 연장전에 돌입했다. 10회초 3점을 얻으며 11-8로 역전했고, 10회말 1실점 했지만 11-9로 승리를 매조지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2승 23패 승률 0.489를 적어냈다. 최근 10경기 7승 3패 호성적으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공동 2위에 올랐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4위 마이애미 말린스(20승 25패 승률 0.444)에 2경기 차로 앞섰다. 선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31승 14패 승률 0.689)와 격차는 9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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