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 노동조합은 14일 사측의 추가 대화 제안에 성과급 상한 폐지, 제도화입장을 고수하며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할 것을 요구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초기업노조)는 이날 오후 전영현 대표이사에게 보낸 공문을 통해 "초과이익성과금(OPI) 투명화, 상한 폐지, 제도화에 대해 사측의 확실한 대화 의지가 확인될 경우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5일 오전 10시까지 대표이사가 직접 답변바란다"면서 "변화가 없을 경우 적법한 쟁의행위인 '파업'으로 대응할 것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 초기업노조에 '노사 간 추가 대화를 제안드린다'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하고 노사가 직접 대화를 나눌 것을 제안했다.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도 삼성전자 노사에 오는 16일 사후조정 회의를 재개할 것을 요청했다. 중노위는 "노사 간 입장 차이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대화와 실질적 교섭의 장으로 다시 나와달라"고 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11~12일 이틀간 정부세종청사 중노위에서 2026년 임금협약 체결을 위한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2일차 자정을 넘긴 13일 새벽 삼성전자 노조가 협상장을 떠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사후 조정은 노사 쌍방 요청이나 일방 요청 후 상대방 동의, 또는 노동위원회 위원장의 권유에 당사자가 동의할 경우 개시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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