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복귀와 동시에 징계 위기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각)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 홋스퍼의 최근 무승부에 대해 소셜미디어(SNS)에 자신의 의견을 공유했다가 벌금이나 출전 정지 징계받을 위기에 처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2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잔류 경쟁 중인 토트넘에 중요한 경기였다. 앞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경기에서 웨스트햄이 패배했기 때문. 하지만 토트넘은 리즈와 비기며 승점을 2점 차로 벌리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 매디슨이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지난해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 경기에서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부상을 당했다. 이 경기는 손흥민(LAFC)의 토트넘 고별전이기도 했는데, 매디슨은 부상 때문에 고개를 숙인 채 경기장을 떠났다.
긴 시간 재활에 집중한 매디슨은 후반 40분 마티스 텔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드리블을 시도했는데, 루카스 은메차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재러드 질레트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은메차가 먼저 공을 건드렸다는 판정이었다. 비디오보조심판(VAR)도 파울이 아니라고 했다.
매디슨은 분노했다. 그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분명히 말하자면… 볼의 방향을 바꾼 아주 작고 미세한 터치는 은메차가 아니라 내 오른발 바깥쪽에서 나온 것이고, 주심에게도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체크는 약 20초 만에 끝났다"며 "심판들은 이제 VAR 때문에 경기장에서 판정 내리는 것을 겁내고 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이라고 했다.
복귀전을 치른 매디슨은 이 발언 때문에 징계받을 위기다.
전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 수장이자 PL 심판이었던 키스 해켓은 '풋볼인사이더'를 통해 "이 게시물은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징계 부서에서 검토될 것이며, 심판의 청렴성에 의문을 제기하는지 판단하게 될 것이다"며 "만약 그렇다고 판단되면 매디슨에게 경위서를 요구할 것이고, 이는 기소로 이어질 수 있다. 유죄가 인정될 경우 벌금이나 출전 정지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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