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33·미국)가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 56홈런으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55개)를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던 그가 올 시즌에도 가공할 만한 장타력을 뽐내고 있다. 홈런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넘어섰다.
슈와버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2번 지명타자로 타석에 서서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제 결승포를 터뜨리며 2-1 승리 주역이 됐다.
5경기 연속 홈런포를 작렬했다. 8일 애슬레틱스와 홈 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뽑아냈고, 9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또 홈런을 만들었다. 10일 콜로라도전에서 1홈런, 12일 콜로라도를 다시 만나 2홈런을 추가했다. 이날 보스턴과 경기에서 아치를 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5경기에서 무려 6홈런을 적어냈다.
시즌 17홈런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두에 섰다. 공동 선두를 달리던 저지를 능가했다. 슈와버와 저지 아래로 무라카미가 15개로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매트 올슨이 14개로 4위에 랭크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요르단 알바레스, 미네소타 트윈스의 브라이언 벅스턴, 양키스의 벤 라이스가 13개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 2026 MLB 홈런 순위(13일 경기 종료 기준)
1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17개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16개
3위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 15개
4위 매트 올슨(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4개
5위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 애스트로스) 13개
5위 브라이언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13개
5위 벤 라이스(뉴욕 양키스) 13개
한편, 슈와버는 많은 홈런에 비해 낮은 타율을 보이고 있다. 시즌 타율 0.229를 기록 중이다. 157타수 36안타를 적어냈다.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흔한 말로 '걸리면 장타'다. 36안타 가운데 25개를 장타로 연결했다. 홈런 17개, 3루타 1개, 2루타 7개를 마크했다. 단타는 11개에 불과하다. 시즌 장타율 0.611 출루율 0.356 OPS 0.967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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