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식 캠프 "보령시장 여론조사 선택적 공개 의혹"…조사 결과·원본 데이터 공개 촉구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무소속 김흥식 후보 캠프가 최근 발표된 보령시장 선거 여론조사와 관련해 '선택적 미공표'와 '편향적 결과 발표' 의혹을 제기하며 전면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김 후보 캠프는 13일 성명을 내고 "다가오는 6·3 보령시장 선거와 관련해 특정 후보 측이 의뢰한 여론조사의 공개 방식과 내용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 캠프 측은 "해당 여론조사가 약 10여일 전 이미 실시됐음에도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았고, 이후 지난 9일 추가로 실시된 조사 결과만 보령시민신문 지면을 통해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된 조사에서는 엄승용 후보 48.9%, 이영우 후보 43.2%, 김흥식 후보 1.3%로 나타났지만, 이는 일반적인 선거 흐름과 현장 분위기, 기존 판세와 비교해 납득하기 어려운 수치"라며 "산출 과정과 조사 방식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공식 발표 이전부터 특정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내용이 비공식적으로 유포된 정황까지 더해지면서, 이번 여론조사가 단순 통계자료를 넘어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는 특히 특정 시점 조사만 공개하고 이전 조사를 공개하지 않는 방식이 여론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캠프 측은 성명을 통해 △10여일 전 실시된 여론조사를 포함한 모든 조사 결과 공개 △조사기관·표본수·표본추출 방식·질문 문항·가중치 적용 방식·원본 데이터 등 전 항목 공개 △조사 결과 사전 유출 경위 해명 등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안이 단순 논란을 넘어 선거 공정성을 훼손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관계기관에 공식 조사 의뢰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조사 과정에서 위법 또는 부당 행위가 확인될 경우 중대한 문제로 확대될 수 있음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김흥식 후보 캠프는 "보령 시민은 왜곡된 정보가 아닌 공정하고 투명한 정보에 기반해 선택할 권리가 있다"며 "끝까지 관련 사안을 지켜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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