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홈런에도 90년 만에 大굴욕! '패패패패' LA 다저스, 1936년 이후 첫 4경기 연속 4점 차 이상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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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가 13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흔들리는 디펜딩 챔피언!'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펜딩 챔피언 LA 다저스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4연패를 당했다. 결과뿐만 아니라 경기력도 좋지 못했다. 1936년 이후 처음으로 4경기를 연속으로 4점 이상 차이로 패했다. 90년 만에 굴욕적인 기록을 썼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2-6으로 졌다. 4안타 빈공에 그치며 패배를 떠안았다. 투타에서 모두 밀리며 4연패 늪에 빠졌다.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6.1이닝 6피안타 5실점 8탈삼진으로 무너졌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오타니 쇼헤이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오랜만에 제 몫을 했다. 하지만 2번 유격수로 나선 무키 베츠(4타수 무안타)를 비롯해 6명의 타자가 무안타로 돌아섰다. 9번 2루수로 출전한 김혜성도 4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90년 만에 기분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다. 4경기 연속 4점 차 이상으로 연패를 마크했다. 1936년 7월 2일부터 5일까지 적어낸 기록을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썼다. 부진의 가장 큰 이유는 공격력 하락이다. 최근 20경기에서 15번이나 4득점 이하에 그쳤다.

◆ 다저스 최근 4경기 결과
- 10일 vs 애틀랜타(홈) 2-7 패배
- 11일 vs 애틀랜타(홈) 2-7 패배
- 12일 vs 샌프란시스코(홈) 3-9 패배
- 13일 vs 샌프란시스코(홈) 2-6 패배

홈런을 허용한 후 공을 만지는 야마모토. /게티이미지코리아이정후가 13일 다저스와 경기에서 적시타를 때리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날 패배로 시즌 성적 24승 18패 승률 0.571을 적어냈다. 4연패와 함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4승 17패 승률 0.585)에 0.5경기 차로 뒤졌다. 3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20승 21패 승률 0.488)에 3.5경기 앞섰다. 14일 홈에서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샌프란시스코는 다저스를 잡고 3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시즌 성적 18승 24패 승률 0.429로 내셔널리그 4위에 랭크됐다. 3위 애리조나에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3연패를 당한 지구 꼴찌 콜로라도 로키스(16승 26패 승률 0.381)에 2경기 차로 앞섰다. 이날 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 0.272(158타수 43안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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