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은 프리랜드보다 생산적이었다. 조직이 추구하는 발전을 보여줬다.”
LA 다저스 간판스타 중 한명인 무키 베츠(34)의 복귀가 임박했다. 베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재활경기를 시작했다. 디 어슬래틱은 이날 베츠가 10일까지 재활경기를 치르고 11일에 다저스에 합류한 뒤 12일부터 시작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4연전서 복귀할 것으로 전망했다.

베츠의 복귀는 김혜성의 출전시간 감소를 의미한다. 주전 유격수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김혜성은 베테랑 미겔 로하스와 플래툰 유격수로 출전해왔다. 로하스가 좌투수에게 워낙 강하니 김혜성은 주로 오른손 선발투수가 나오면 선발로 나갔다.
미국 언론들은 베츠가 돌아오면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방출될 것으로 바라본다. 단, 재활 기지개를 켠 키케 에르난데스가 돌아오면 결국 김혜성이나 알렉스 프리랜드 중 한 명이 트리플A로 갈 것으로 내다본다. 아직 복귀까지 시간이 더 걸릴 듯하지만, 토미 에드먼의 복귀라는 변수도 있다.
김혜성은 올 시즌 27경기서 70타수 22안타 타율 0.314 1홈런 8타점 5도루 10득점 출루율 0.372 장타율 0.429 OPS 0.801로 맹활약한다. 그러나 부상자가 전부 돌아오면 빅리그에서 자리를 지킨다는 보장이 없다. 일단 베츠가 복귀하면 자연스럽게 백업으로 밀려날 전망이다. 프리랜드와 2루를 양분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디 어슬래틱은 “베츠의 복귀가 임박한 것은 다저스의 봄에서 가장 흥미로운 포지션 싸움에 다시 불을 붙일 수 있다. 프리랜드는 개막전 로스터에서 김혜성을 제치고 2루를 채우는 데 성공했고, 다저스는 프리랜드의 근본적인 컨택 지표를 결정의 원동력으로 꼽았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는 베츠가 부상을 당했을 때 김혜성을 마이너리그에서 콜업했다. 베츠가 결장한 뒤 프리랜드는 5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며, 김혜성과 로하스가 유격수 포지션에서 플래툰으로 나갔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디 어슬래틱은 “다저스가 2025시즌을 앞두고 3년 125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김혜성은 최고 유망주 프리랜드보다 더 생산적이다. 김혜성은 첫 78번의 타석에서 타율 0.314, OPS 0.800을 기록하는 동안 헛스윙률을 낮추고 신인 시즌보다 컨택률을 개선하며 조직이 추구하는 발전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키케와 에드먼의 소식도 전했다. 디 어슬래틱은 “베츠의 복귀는 앞으로 몇 주 안에 여러 도미노 중 첫 번째 도미노가 될 것임을 예고한다. 에르난데스는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을 시작했다. 60일 부상자 명단에 시즌을 시작하고 오프시즌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뒤 25일에 복귀할 수 있다. 에드먼의 복귀도 이때로 미뤄진 것으로 보이며,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수술로 회복된 오른쪽 발목의 통증을 치료하면서도 ‘느린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라고 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