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이 트리플A 승격과 동시에 마운드에 올라 호투를 펼쳤다.
디트로이트 트리플A팀 톨리도 머드헨스 소속으로 나선 고우석은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톨리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2026 마이너리그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경기서 구원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팀이 7-3으로 앞선 6회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첫 타자를 80마일 커브로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 타자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이후 두 타자를 뜬공 처리하며 첫 이닝을 마무리했다.
7회는 더 깔끔했다. 삼진과 뜬공 2개를 솎아내며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고우석은 8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2아웃까지 잘 잡고 레오 버날에게 2루타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후속 블라이 마드리스를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고우석의 등판은 여기까지였다. 48개의 공을 던지고 9회 태너 레인리에게 바통을 넘겼다.
이날 고우석은 더블A에서 트리플A로 승격했다. 승격과 동시에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 시작한 고우석은 2경기 무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20.25로 부진했지만 더블A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그러는 사이 친정팀인 LG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다. 마무리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을 받았기 때문이다.
차명석 단장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고우석과 만나 대화를 나눴다. 고우석은 고심 끝에 꿈을 이어나가는 것을 택했다.
그리고 희소식이 전해졌다. 트리플A 콜업 소식이다. 다시 트리플A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빅리그 데뷔 꿈도 이룰 수 있을 전망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