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 소멸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농산어촌 교육 생태계를 복원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임 예비후보는 최근 발표한 공약을 통해 경북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하이브리드형 미래 학교' 운영과 '안심 통학 지원 체계' 확대를 핵심 정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가 내놓은 '하이브리드형 미래 학교'는 소규모 학교가 가진 물리적·인적 한계를 디지털 기술과 지역 네트워크로 극복하는 모델이다.
학생 수가 적어 단독으로 개설하기 힘든 선택 과목이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 공동 수업과 학교 간 거점 교육과정으로 해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작은 학교를 단순한 경제 논리로 통폐합하는 것은 지역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온라인 플랫폼과 현장 체험을 결합해 농산어촌 학생들도 거주지에 상관없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기존의 '작은 학교 공동 캠퍼스'와 '경북 AI 배움터'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이동권 보장 대책도 강화된다. 임 예비후보는 교통 여건이 열악한 산간·오지 학생들을 위해 '에듀버스·에듀택시'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통학비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경북교육청은 700여 대 이상의 통학 차량을 운영 중이지만, 여전히 대형 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대중교통 노선이 닿지 않는 사각지대가 존재한다.
임 예비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량 지원이 가능한 곳에는 맞춤형 모빌리티(에듀택시 등)를 투입하고 △불가피하게 개별 이동해야 하는 학생에게는 교통비를 직접 지원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행할 방침이다.
임종식 예비후보는 "교육 복지의 시작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학교에 도착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며 "거리의 제약이 배움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지난달 출마 선언에서 밝힌 '사람 중심 AI 대전환'과 '따뜻한 경북교육 완성'이라는 비전의 연장선에 있다.
8년간의 성과와 47년의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을 미래 교육의 표준으로 세우겠다는 것이 임 예비후보의 목표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이번 공약은 인구 절벽이라는 거대한 파도 앞에서 작은 학교의 생존을 넘어 미래형 교육 모델로의 체질 개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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