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CJ프레시웨이가 외식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와 소비 위축이라는 악재를 뚫고 신성장 모델인 ‘온라인’과 ‘키친리스(Kitchenless)’를 앞세워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8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339억원,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와 3.8% 증가한 수치다.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전 사업 부문에서 수익성을 방어하며 내실 있는 성장을 거뒀다는 평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유통 구조의 디지털 전환이다. 식자재 유통사업 매출은 399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온라인 경로 매출이 전년 대비 17% 늘어나며 성장세를 주도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3월 B2B 식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식봄’을 운영하는 마켓보로의 추가 지분을 확보, 지분율 55%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플랫폼 비즈니스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망을 넘어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인 공급 체계를 확립한다는 구상이다.
미래형 급식 모델로 꼽히는 ‘키친리스’ 전략 역시 수익성 개선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급식사업 매출은 4274억원을 기록했는데, 이 중 조리 시설 없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레시밀온’ 등 신모델 매출이 전년 대비 41% 급증했다. 여기에 인천공항 푸드코트를 포함한 대형 컨세션 경로 매출이 43% 늘어나는 등 엔데믹 이후 외부 활동 증가에 따른 수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임성철 CJ프레시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그간 축적해온 신사업 기반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온라인과 키친리스 중심의 성장 모델 실행 속도를 높여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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