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 가성비 영입" 베츠 재활 경기 스타트, 김혜성 입지 왜 끄덕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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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았다./다저스 SNS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무키 베츠가 복귀 수순을 밟는다. 베츠의 부상으로 콜업됐던 김혜성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구단은 8일(한국시각) "베츠가 트리플A에서 금요일과 토요일 재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츠는 지난 4월초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중 베이스를 돌다가 오른쪽 복사근을 다쳤다.

이후 베츠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야 했다. 생각보다 회복이 더뎠다. 상태가 나아지자 다시 타격 훈련을 소화했지만 다시 통증을 느껴 훈련을 중단했다. 당초 5월초 복귀가 예상됐지만 한 차례 훈련 중단으로 복귀 시기는 더욱 밀렸다.

최근에서야 상태가 호전되면서 재활 경기 일정이 잡혔다.

베츠는 부상 전까지 타율 0.179 2홈런 7타점 OPS 0.710에 머물렀다.

최근 다저스 타선이 기복이 있는 만큼 베츠가 생산력을 보이지 못했음에도 그의 복귀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이다.

문제는 로스터다. 베츠가 돌아오면 누군가는 자리를 내줘야 한다. 당연히 김혜성에게 시선이 쏠린다. 베츠의 부상으로 빅리그 콜업을 받았기 때문이다.

무키 베츠가 득점 후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다저스가 김혜성을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김혜성이 맹활약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승격 이후 20경기서 타율 0.283 OPS 0.754를 기록 중이다. 홈런 1개, 7타점, 5도루도 올렸다.

미국 현지에서도 그렇게 바라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올 시즌 눈부신 활약 덕분에 김혜성은 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고의 가성비 영입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며 "현 시점에서 다저스가 김혜성에 대한 2년 클럽 옵션을 실행해 향후 몇 년간 팀에 잔류시킬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다저스는 김혜성의 성장에 만족하고 있고 베츠가 복귀하더라도 로스터 한 자리를 꿰찰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바라봤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김혜성은 그야말로 대박 영입이다. 김혜성의 계약은 2027년까지다. 이후 다저스는 각각 500만 달러를 지급하는 2년 계약 연상 옵션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다시 말해 다저스는 카일 터커의 연평균 연봉(AVV)의 3분의 1을 상회하는 금액으로 김혜성을 5년 동안 보유할 수 있다는 의미다"라고 짚었다.

매체는 "김혜성의 모든 지표가 비약적으로 향상돼다. 김혜성은 빅리그에 남을 자격이 충분하다는 걸 증명해냈다. 다저스는 반드시 그를 로스터에 잔류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다저스비트 역시 "김혜성은 빅리그 승격 이후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미겔 로하스와 함께 유격수 자리를 효과적으로 메우고 있다"고 칭찬했다.

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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