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트리플A에서 여러 포지션 소화한 게 큰 도움…한국 음식? 안 그리워요” SD 감독도 푹 빠진 송글벙글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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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성문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항상 웃고 있다.”

송성문(30,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웃상’이었다. 늘 웃는 얼굴로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선수였다. 팬 서비스 좋고, 언론 응대 좋은 대표적 선수. 별명이 ‘송글벙글’이기도 하다.

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한 뒤 매니 마차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런 송성문이 KBO리그에서 지난 2년간 맹활약하고 4년 1500만달러 계약에 메이저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샌디에이고 사람들도 그의 미소에 푹 빠져가는 듯하다.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각) “그는 항상 웃고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스태먼 감독은 “웃는 건 좋은 일이다. 그는 약간의 에너지를 가져온다. 그리고 (샌디에이고 선수들이)다른 나라에서 온 누군가가 궁금한 것 같다. 그를 알아가고 싶어한다. 그의 곁에 있으면 재밌는 사람”이라고 했다.

또한, 스태먼 감독은 “그가 라커룸에 있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밝아지는 것 같다. 그리고 그가 안타를 치면 빅리그 첫 안타, 타점을 기록하고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아 모두가 기대하고 있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엘파소에서 멕시코 음식을 먹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저는 그것을 좋아해서 한국 음식을 (너무) 그리워하지 않아요”라고 했다. 외국에서 온 선수가 현지 문화, 음식 적응에 적극적으로 나서면 팀 동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야구다. 송성문은 6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상대로 사실상의 메이저리그 데뷔전(실제 데뷔전은 4월 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멕시코 시리즈)을 치렀다. 6일 경기서 9번 2루수로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1도루했고, 7일 경기서는 9번 유격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는 마이너리그에서의 시간이 소중했다고 돌아봤다. “스프링캠프에서 부상을 당했고 부상에서 돌아와서 경기 감각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기였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트리플 A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하며 대표 선수로 활약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1차적으로 주전 2루수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뇌진탕을 극복하고 돌아온 뒤가 중요하다. 미국 언론들은 송성문이 크로넨워스가 돌아와도 빅리그에 생존할 것이라고 바라본다. 샌디에이고의 선택을 잘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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