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아데를린이 저렇게 잘 쳐주면…”
KIA 타이거즈 부상대체 외국인타자 아데를린 로드리게스(35)가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인 장타력을 과시한다. 5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첫 타석부터 강건우를 상대로 중월 스리런포를 쳤다. 역대 22번째 데뷔 첫 타석 홈런이었다.

6일 광주 한화전서는 류현진의 체인지업이 실투가 되자 놓치지 않고 솔로포로 연결했다. 9회에도 홈런을 가동했다. 2경기서 8타수 3안타 타율 0.375 3홈런 5타점 4득점 득점권타율 0.500 OPS 1.944. 매우 좋은 출발이다.
데뷔와 함께 3안타를 친 선수들 중,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한 선수는 1999년 트레이시 샌더스(해태 타이거즈)를 시작으로 2000년 톰 퀸란(현대 유니콘스), 2001년 매니 마르티네스(삼성 라이온즈), 2025년 이율예(SSG 랜더스) 등 4명밖에 없었다.
아데를린이 27년만에 타이거즈에서 데뷔 첫 3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기록한 선수가 됐다. KBO 역대 5호 진기록.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지만, 멕시코, 일본 등 해외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이범호 감독은 공수에서 괜찮은 선수가 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특히 아데를린의 활약이 반가운 이유는 4번타자 김도영과의 시너지다. 최형우(삼성 라이온즈)의 이적으로 김도영과 시너지를 낼 타자는 나성범과 헤럴드 카스트로다. 그러나 카스트로는 현재 햄스트링 부상으로 쉬고 있고, 나성범은 예상보다 저조하다.
급하게 영입한 아데를린을 물론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표본이 너무 작다. 그러나 파워와 기술을 갖춘 선수다. 이미 예전에 접촉한 KBO리그 타 구단이 있었다고 본인이 솔직하게 밝히기도 했다. 업계에서도 언젠가 한국땅을 한번 밟을 수 있다고 전망해왔다.
이범호 감독은 7일 광주 한화전을 앞두고 “잘 치네요. 도영이 뒤에 어떤 변화를 주나 고민인데 저렇게 잘 쳐주면 도영이한테 시너지가 생길 수 있을 것 같다. 다른 타자들도 조금 더 분발하는 기회가 될 듯하다. 타선이라는 게 중심타선에서 얼마나 해결해주느냐 따라 팀 전체에 변화가 생긴다 외국인타자가 갖고 있는 힘이 충분히 필요한데 그런 것에 있어서 잘 해주는 성향이기도 하고, 선수들과도 잘 어울린다. 경험도 많은 친구라 변화 빨리빨리 대응하더라. 감사하다”라고 했다.
류현진에게 때린 홈런은 방망이 끝에 맞았다. 이범호 감독은 “타이밍이 늦으면 안 넘어가는데 끝에 맞아도 갖고 있는 힘이나 힘을 배트에 싣는 능력이 좋다. 배트 스피드가 받쳐줘야 비거리가 난다. 스팟에 맞추는 힘을 쓰는 능력이 있다. 홈런 자체를 많이 치는 유형의 타자다. 방법도 조금 알지 않을까”라고 했다.

또한, 이범호 감독은 “떨어지는 공을 잘 참고 아시아를 경험해서 그런가 변화구를 잘 참기도 하더라. 똑똑한 것도 그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적응을 잘 하고 있다 수비 번트 시프트를 하면 1루에서 앞으로 들어오는 것은 국내선수도 하기 힘든데 하는 걸 보고 아시아야구 경험이 있고 플레이를 알고 하는 같아 보였다. 지켜보면 충분히 자기가 갖고 있는 능력치를 발휘할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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