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반도체 랠리에 '꿈의 7000피 시대' 개막…삼전·하닉 10%대 급등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중심의 급등 흐름에 힘입어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돌파한 뒤 7300선에 안착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코스피는 장중 7400선까지 터치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936.99 대비 447.57p(6.45%) 상승한 7384.5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 시작과 동시에 7000선을 돌파했다. 이에 오전 9시6분에 올해 7번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후 코스피는 상승 폭을 넓히며 7300을 넘어선 후 오후 들어 74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장 중 7426.60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조1349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2조3078억원, 57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두산에너빌리티(-0.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8%), 삼성바이오로직스(-0.34%), 삼성전기(-0.65%)가 떨어졌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대비 3만3500원(14.41%) 오른 26만6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555조1101억원으로, 1조달러를 돌파하면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에 등극했다. 삼성전자우도 1만9700원(11.62%) 상승한 18만9300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15만4000원(10.64%) 뛴 160만10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다시 섰다. SK스퀘어는 9만8000원(9.89%) 오른 108만9000원으로 황제주를 달성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213.74 대비 3.57p(-0.29%) 하락한 1210.17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10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439억원, 6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비엠(6.03%), 에코프로(4.49%), 레인보우로보틱스(2.48%), HLB(1.31%)가 올랐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에이비엘바이오가 전 거래일 대비 4900원(-3.70%) 내린 12만76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리노공업이 4100원(-3.39%) 하락한 11만67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1~3위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SK스퀘어가 급등하며 지수 강세를 주도했다"며 "빅테크 실적 호조와 한국수출 증가로 AI 데이터센터 밸류체인 강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불안이 진정되는 데다 외국인 수급 유입까지 더해지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멜트업(예상 못한 수준의 가격 급)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반도체와반도체장비(12.02%), 생명보험(11.08%), 증권(10.69%), 복합기업(9.38%), 전자제품(7.82%)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도로와철도운송(-4.88%), 부동산(-4.39%), 건강관리기술(-4.29%), 무역회사와판매업체(-4.01%),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3.65%)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7원 내린 1455.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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