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모른다는 것에 내 돈 걸 수 있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소신 발언! 첼시 구단주 향한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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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축구를 모른다는 것에 내 돈을 걸 수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웨인 루니는 첼시의 현 상황을 비판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올 시즌 모습은 아쉽다. 아직 잉글랜드 FA컵 우승 가능성이 남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6연패 수렁에 빠지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사라졌다.

만약, 첼시가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다면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루니가 자기 팟캐스트를 통해 첼시의 문제점을 꼬집었다고 전했다.

루니는 "그 경기(노팅엄 포레스트전) 후반전을 지켜보는 것은 기이했다. 팬들은 이미 경기장을 떠나고 있었다"며 "팬들이 누구를 비난해야 할지조차 모르는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비난할 감독조차 없었다. 팬들이 처음부터 리암 로세니어 감독을 인정하지 않았던 것은 분명해 보이지만, 그는 너무 일찍 평가받은 면이 있어 아쉽다"고 밝혔다.

토드 보엘리 첼시 회장.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는 2022년 토드 보엘리가 구성한 컨소시엄 블루코가 인수했다. LA 다저스와 LA 레이커스 공동 구단주이기도 한 보엘리는 어린 선수들과 장기 계약을 맺는 영입 전략을 선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계약 방식이다.

루니는 "24살 선수가 8~9년 계약을 맺는 것은 정말 미친 짓이다"며 "그들이 쓰는 돈과 운영 방식은 정말 황당하다. 선수로서도 특정 클럽에 그렇게 오랫동안 묶이고 싶지는 않을 것이다. 광기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공하는 팀의 핵심은 경험이다. 첼시에는 월드클래스가 될 수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지만, 상황이 어려울 때는 내공을 끌어내야 한다. 많은 선수가 그런 힘든 순간을 겪어본 적이 없고, 그들을 이끌어줄 베테랑 선수도 없다"며 "(구단주가) 축구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내 돈을 걸 수 있다. 훌륭한 사업가일지는 몰라도 축구에 대해 조언해 줄 사람이 곁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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