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LAFC)이 다시 한번 톨루카를 무너뜨릴까.
LAFC는 7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멕시코 톨루카 데 레르도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톨루카와 2026시즌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을 치른다.
유리한 고지를 점한 LAFC다. LAFC는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톨루카와의 1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그 중심에 손흥민이 있었다. 손흥민은 톨루카를 상대로 두 개의 어시스트를 수확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만약, LAFC가 톨루카를 제압한다면, 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된다. 창단 첫 우승을 노린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6일 "1차전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은코시 타파리의 헤더 골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온 특별한 어시스트 덕분이었다"며 "손흥민의 이 킥은 해당 경기에서의 두 번째이자 대회 최다인 7번째 어시스트였으며, 이는 2014년 이후 처음으로 CONCACAF 결승 진출을 노리는 톨루카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했다.

관건은 고지대 적응이다. 톨루카는 해발 8750피트(약 2667m)에 위치했다.
LAFC는 최대한 늦게 톨루카로 이동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마르크 도스 산토 LAFC 감독은 고산지대 노출을 제한하기 위해 화요일 캘스테이트 LAF 캠퍼스에 있는 퍼포먼스 센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이동한다고 설명했다"며 "LAFC 선수들은 경기 전 멕시코에서 별도의 훈련이나 답사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그들은 거대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고 있으며, 우리가 결승에 가기 위해서는 그곳에서 매우 특별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톨루카 원정을 앞두고 다양한 인물에게 조언을 구했다.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LA 갤럭시 그리고 LAFC 내부 인사들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많은 숙제를 했다"며 "우리는 그 모든 것을 알고 있다. 결국은 공 하나, 골대 두 개, 똑같은 라인과 22명의 선수다"고 전했다.

이번 원정은 손흥민에게 좋은 기회다. 한국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오는 6월 열리는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한국은 멕시코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펼친다. 체코, '개최국' 멕시코 그리고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차례대로 상대할 예정이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