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드라마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에서 잰더 해리스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니컬러스 브렌던의 사인이 밝혀졌다. 그는 지난 3월 향년의 나이로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슬픔을 안긴 바 있다.
5일(현지시간) 연예매체 피플에 따르면, 토드 자이너 검시관은 브렌던의 사망 원인을 동맥경화성 및 고혈압성 심혈관 질환에 따른 자연사로 결론지었다.
자이너 검시관은 보고서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 조사 결과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 훼손이나 특이 사항 또한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브렌던의 오랜 친구인 테레사 포티어가 자택에서 그를 발견해 911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이너 검시관은 "포티어의 진술에 따르면, 고인은 생전 지속적인 기침 증상을 보여 일반 의약품으로 자가 치료 중이었다"며 "가슴 통증을 호소해 병원 방문을 권유했으나 본인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는 "그는 오랜 흡연 습관이 있었고, 최근 받은 허리 수술 여파로 병원 방문을 꺼려 왔다"고 덧붙였다. 포티어는 브렌던이 몇 년 전에도 심장마비를 겪었으나, 당시에도 추가 치료를 거부했었다고 증언했다.
부검 결과, 고인은 심장이 현저하게 비대해진 상태였으며 우측 관상동맥의 중증 협착, 좌측 전하행동맥 및 회선동맥의 중등도 협착 증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급성 폐렴과 소장염 증상도 동반되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니컬러스 브렌던은 1997년부터 2003년까지 사라 미셸 겔러, 앨리슨 해니건 등과 함께 ‘버피’ 전 시즌에 출연하며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2022년 심장마비 이후 선천성 심장 질환 진단을 받았고, 마미증후군으로 인한 잦은 척추 수술을 받는 등 말년까지 힘겨운 투병 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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