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트레이드→트레이드→트레이드…"배구만 잘하면, 신영철 감독님 기대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33살 저니맨 이 악물다 [MD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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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를 떠나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노재욱./KOVO노재욱은 프로 6번째 팀 OK저축은행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KOVO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배구만 잘하면 될 것 같다."

어느덧 프로 6번째 팀, OK저축은행에서 커리어를 이어가게 된 세ㅓ 노재욱의 각오다. 노재욱은 최근 1대2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를 떠나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이민규가 한국전력으로 떠나면서 주전 세터 공백이 생긴 OK저축은행은 노재욱을 데려오면서 공백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다.

노재욱은 4일 기자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6번째 팀을 오게 되었다. 늘 같은 마음인 것 같다. 배구만 잘하면 될 것 같고, 또 새로운 환경에서 새롭게 시작을 하는 만큼 좋은 생각을 가지고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 지명을 받았다. 한 시즌만 소화한 후 트레이드를 통해 현대캐피탈로 넘어왔다. 2015-2016시즌 18연승 및 정규리그 1위를, 2016-2017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힘을 더하며 전성기를 그렸다. 그러다가 2017-2018시즌이 끝난 후 전광인의 보상선수로 한국전력으로 갔다가, 2018-2019시즌 초반 트레이드를 통해 우리카드로 이적했다.

우리카드에서 신영철 감독과 함께 새로운 배구 인생을 그려갔다. 2018-2019시즌 우리카드의 창단 첫 봄배구 진출, 2019-2020시즌 우리카드의 창단 첫 정규리그 1위 등극을 이끌었다. 2020년 4월말 초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고, 그로부터 6년이 지나 또 한 번 트레이드로 OK저축은행으로 오게 됐다. 트레이드만 4번, 노재욱이 V-리그에서 뛰지 않은 팀은 대한항공이 유일하다.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노재욱, 신영철 감독과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까./KOVO

우리카드에서 함께 했던 신영철 감독과 만남, 많은 팬들도 그렇지만 노재욱 본인도 기대가 크다.

그는 "감독님이 원하시는 방향성을 늘 가져가면서 팀에 보탬이 되어야 할 것 같다"라며 "감독님과 오랜만에 같은 팀에서 한다. 새롭다. 또 부족한 걸 많이 알려주실 것이고, 더 보완해서 기대하시는 것보다 더 좋은 모습으로 확신을 들게 해보겠다"라고 미소 지었다.

현재 컨디션은 어떨까. 2024-2025시즌과 2025-2026시즌에는 30경기 이상을 소화했지만 세트 수는 92세트, 71세트에 불과했다.

노재욱은 "현재 몸 상태는 천천히 끌어 올리고 있다. 부상 없이 준비를 잘 해 봐야 할 것 같다. 트레이너분들이랑 상의를 통해 더 좋은 퍼포먼스가 나오도록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라며 "팀에 잘하는 선수들이 많다. 믿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잘 올리지 못하더라도 잘 처리해 주는 공격수가 있으면 마음이 편할 것 같다. 그래도 잘 올려주면 더 쉬울 거니 더 잘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OK저축은행에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삼성화재를 떠나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게 된 노재욱./KOVO

그는 "팀 이동을 할 때마다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고, 매년 더 좋은 모습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봄배구를 목표로 다 같이 합심해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삼성화재 팬분들이 있어 지치지 않고 꾸준히 달려왔던 것 같다. 응원과 격려 아낌없이 주셨는데 너무 다 하나하나 기억에 남는다"라며 "새로운 마음으로 새로운 팀에서 잘 적응하고 좋은 한 시즌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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