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그는 천재가 되거나, 사기꾼이 될 것이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아스널 지휘봉을 잡았다. 맨체스터 시티 코치였던 그는 선수 시절 활약했던 아스널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데뷔 시즌 잉글랜드 FA컵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이후 잉글랜드 커뮤니티실드 우승만 두 차례 기록했다.
아스널은 지난 세 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리고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현재 아스널은 22승 7무 5패 승점 73점으로 1위다. 2위 맨시티(승점 70점)와 승점 3점 차다. 하지만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다.

또한 아스널은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노리고 있다. 30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펼쳐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승리하면 20년 만의 UCL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아스널은 두 대회 모두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두고 있다. 아르테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 긴 시간 기다림 끝에 기쁨의 눈물을 흘릴 수 있다. 하지만 두 개 대회 모두 우승에 실패하면 고개를 숙인 채 퇴장해야 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우리는 아르테타가 어떤 인물인지 결정되기 한 달 전의 시점에 와 있다. 많은 사람의 눈에 그는 천재가 되거나, 혹은 사기꾼이 될 것"이라며 "그게 이 판의 생리다. 나는 저 두 가지 진술 중 어느 것에도 동의하지 않지만 말이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오는 5월 3일 풀럼과의 리그 홈경기를 치른다. 이어 6일 아틀레티코를 만난다. 이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경기, 19일 번리 홈경기, 25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아스널이 웃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