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SSG가 한화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 랜더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에서 14-3 승리를 가져왔다. SSG는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17승 10패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한화는 11승 16패로 8위로 추락했다.
한화는 홈 16번째 매진에 성공했다. 홈 17경기 가운데 한 경기 빼고 모두 매진이다. 또한 이날 경기장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방문했다. 한화 관계자는 "올 시즌 초 어려움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수단을 격려하고, 변함없이 팀을 신뢰하고 지지해 주는 팬들과 함께 한화 이글스를 응원하고자 올 시즌 처음으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를 방문하셨다"라고 전했다.
이날 한화는 강백호(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2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류현진으로, KBO 통산 120승에 도전한다.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김성욱(우익수)-최지훈(중견수)-오태곤(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김건우.

한화가 2회 선취점을 가져왔다. 1사 이후에 하주석의 2루타로 득점권에 주자가 나갔다. 이도윤이 1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최재훈의 1타점 선제 적시타로 1-0을 만들었다.
SSG는 4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나가지 못했다. 그만큼 한화 선발 류현진의 투구가 완벽했다는 의미다. 볼넷도 없었다. SSG는 2회초 공격이 끝나고 외야수 김성욱이 사타구니 불편함을 호소해 교체되는 악재까지 겹쳤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에레디아가 우중간을 가르는 장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한화 중견수 이원석의 호수비에 가로막혔다.
5회까지 조용하던 SSG는 최지훈의 번트 안타로 흐름을 깨는데 성공했다. 이어 오태곤의 2루타로 무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조형우가 초구 공략에 성공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박성한의 역전타로 2-1 역전. 이후 안상현의 희생번트, 최정 자동 고의 4구로 기회는 이어졌다. 에레디아가 류현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4-1이 되었다. 최준우가 땅볼로 물러났지만 타자 일순 후 최지훈이 주자 두 명을 부르며 류현진을 끌어내리는데 성공했다.


한화도 6회말 기회가 있었다. 2사 이후에 채은성 대신 대타로 나선 김태연이 볼넷, 하주석의 우전 안타로 2사 1, 3루를 만들었다. SSG 벤치는 김건우를 내리고 김민을 투입했다. 김민이 대타 이진영을 삼진으로 돌리며 위기를 넘겼다.
SSG는 7회 1사 이후에 박성한 볼넷, 안상현 몸에 맞는 볼, 최정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에레디아의 희생타로 1점을 더 가져왔다.
한화는 7회 2사 이후에 김민의 제구 불안을 노렸다. 강백호 볼넷, 페라자 안타, 문현빈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김민이 내려가고 노경은이 올라왔다. 노시환이 노경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추격했다.

SSG는 8회 또 한 번 빅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최준우의 안타가 나왔다. 최지훈 타석에서 병살타를 만들 기회가 왔는데 하주석이 이를 처리하지 못했다. 2사가 아닌 무사 1, 3루가 되었다. 오태곤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가져왔다. 2사 이후에 박성한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되었는데 정준재의 적시타와 최정의 스리런홈런으로 5점을 얻는데 성공했다.
SSG는 8회 장지훈을 올렸다. 장지훈이 깔끔하게 막았다. SSG는 9회초 정준재의 2타점 추가 적시타까지 나오며 공격력에서 불을 뿜었다. 9회 한두솔이 올라왔다. 침착하게 한화 타선을 막으며 경기를 매조 지었다.
SSG 선발 김건우는 5⅔이닝 5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4승을 기록,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김민(1이닝 2실점)-노경은(⅓이닝 무실점)-장지훈(1이닝 무실점)-한두솔(1이닝 무실점)이 이어 올라와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최지훈이 류현진의 퍼펙트 행진을 깨는 기습 번트 안타와 함께 2안타 2타점 2득점, 정준재 2안타 3타점 1득점, 최준우 2안타, 에레디아 2안타 3타점 1득점, 박성한 1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박성한은 4월에만 42안타를 치는데 성공하며 2009년 4월 정근우와 함께 구단 프랜차이즈 월간 최다안타 타이 기록을 썼다. 최정은 시즌 7호포 포함 3타점 2볼넷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팀 12안타가 나왔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5⅔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4자책)으로 무너졌다. KBO 통산 120승은 다음 경기로 미뤘다. 이민우 1⅓이닝 3사사구 1실점, 시즌 첫 등판에 나선 주현상은 1이닝 4피안타 1사사구 5실점(비자책), 원종혁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페라자 2안타, 노시환 2안타 2타점, 하주석 2안타를 기록했지만 웃지 못했다. 강백호의 리드오프 카드도 결국에는 실패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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