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역수출 신화 원조가 수상하다, 4⅓이닝 8실점→5이닝 5실점 2G 연속 부진 'ERA 9.20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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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켈리가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리그 역수출 신화의 원조 메릴 캘리(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켈리는 29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1피홈런) 5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켈리의 평균자책점은 9.20이 됐다.

1회부터 고전을 면치 못했다. 선두타자 개럿 미첼을 볼넷으로 내보낸 켈리는 도루를 저지했지만 윌리엄 콘트라레스에게 다시 볼넷, 브라이스 투랑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실점 위기에 몰렸다. 타일러 블랙을 1루 땅볼을 유도했지만 진루타가 됐다. 이어 제이크 바우어스를 고의4구로 내보내 2사 만루가 됐다. 브랜든 로크리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힘겹게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2회 실점했다. 선두타자 살 플렐릭에게 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았다. 세 타자를 뜬공 3개로 처리했다.

3회 삼자범퇴로 막은 켈리는 4회 다시 부진했다. 볼넷 2개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고, 조이 오티즈에게 적시타를 맞아 3실점째를 기록했다.

타선이 점수를 만들면서 2-3으로 추격에 성공지만 켈리가 5회 격차를 더 허용하고 말았다. 1사 후 연속 3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켈리는 6회 시작과 동시에 앤드류 호프먼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켈리는 KBO 역수출 신화의 원조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SK(현 SSG)에서 119경기 729⅔이닝 48승 32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으로 애리조나와 계약하며 빅리그 데뷔에 성공한 켈리는 이적 첫 해 2018년 13승 14패 평균자책점 4.42를 마크했다. 선발 로테이션에서 순항했다. 2020년은 3승에 그쳤지만 2022년과 2023년 각각 13승, 12승을 올리며 다시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시즌 종료 후 애리조나와 2년 총액 4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애리조나로 돌아왔다.

시즌 출발이 좋지는 않았다. 스프링캠프 도중 허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탓이다. 재활을 끝내고 지난 15일 볼티모어전에서 복귀했다.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4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4⅓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이날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메릴 켈리가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서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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