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부산 KCC가 안양 정관장을 물리치고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KCC는 28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 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정관장과의 홈 경기에서 83-79로 승리했다.
KCC가 87%(20/23)의 확률을 잡았다. 1차전은 91-75로 KCC가, 2차전은 91-73으로 정관장이 차지했다. 5전 3선승제 4강 플레이오프 기준 1승 1패에서 3차전에 돌입한 경우는 총 23회 있었다. 이중 3차전 승리 팀이 20회(3승 1패 16회+3승 2패 4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정관장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남은 4-5차전을 모두 잡아야 한다.
플레이오프 우위도 이어갔다. 정규시즌 기준 KCC는 정관장에 1승 5패로 매우 약했다. 다만 이날 전까지 통산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11승 6패로 강했다. 다시 승리를 챙기며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KCC는 숀 롱이 29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았다. 최준용도 21득점 11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로 힘을 보탰다. 송교창이 11득점 6리바운드, 허웅이 9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4스틸, 허훈이 4득점 4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정관장은 렌즈 아반도가 17득점 7리바운드, 변준형이 16득점 5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는 15득점, 문유현은 13득점을 넣었다.

시작은 KCC가 웃었다. 정관장은 시작과 동시에 아반도의 원맨쇼를 통해 0-5 런에 성공했다. KCC는 송교창과 숀 롱을 앞세워 균형을 맞췄다. 이어 KCC가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며 내외곽을 폭격했다. 정관장이 따라올 때마다 최준용이 득점으로 흐름을 끊었다. 1쿼터는 23-18로 마무리됐다.
정관장도 반격에 나섰다. 전성현이 3점포 2방을 터트리며 흐름을 가져왔다. KCC는 체급 차를 앞세워 35-28까지 다시 달아났다. 아반도가 외곽포와 세로 수비를 통해 기세를 올렸다. 전반은 39-39 동점으로 끝났다.

KCC가 슈퍼팀의 면모를 보였다. 리바운드 우위를 앞세워 KCC가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정관장은 KCC의 수비에 밀려 제대로 찬스를 잡지 못했다. 몇 안 되는 공격 기회에서도 공이 림을 외면하기 일쑤. 여기에 정관장은 턴오버를 쏟아내며 자멸하기 시작했다. 3쿼터는 63-50으로 KCC가 13점 차 리드를 잡았다.
4쿼터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4쿼터 시작과 도시에 숀 롱이 덩크로 분위기를 띄웠다. 숀 롱이 내곽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연이어 보였다. 정관장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외곽포로 간극을 좁혔다. KCC의 수비 집중력이 떨어져 투 포제션까지 추격을 허락했다. 이때 경기 종료 29초를 남기고 송교창이 결정적인 미드레인지 득점을 성공시켰다. 오브라이언트 회심의 외곽포도 2점으로 판정을 받았다. 경기 종료 11초 전 허웅이 쐐기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결국 KCC가 83-79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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