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1분기 배당한다… 이동통신매출 회복 과제

시사위크
SKT는 지난 27일 1분기 1주당 83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 뉴시스
SKT는 지난 27일 1분기 1주당 83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 뉴시스

시사위크=조윤찬 기자  SKT가 지난해 실적 악화로 중단됐던 배당을 재개한다.

SKT는 지난 27일 1분기 1주당 830원의 현금배당을 시행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배당금은 지난해 1, 2분기 배당과 같다. 배당금 총액은 약 1,768억원으로, 오는 6월 18일 지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3, 4분기 실적 감소로 배당이 미시행된 이후 반년만에 정상화가 이뤄졌다. SKT는 지난해 신규 가입자 모집 중단, 위약금 면제 등의 정부 조치로 가입자들이 대거 이탈했다. 여기에 8월 50% 요금 할인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1,348억원 과징금이 더해져 순이익이 타격을 받은 바 있다.

SKT는 배당이 중단됐던 만큼 주주환원을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주주총회에서는 자본준비금 가운데 1조7,000억원을 감액해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해당 재원으로 배당하면 비과세 대상이 돼 주주들이 실제 받는 배당이 증가하는 효과를 낸다.

향후 관심사는 이동통신매출의 회복이다. 통신업계는 번호이동 경쟁이 치열하다. 이에 이동통신매출을 단기간에 회복하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SKT는 지난해 이동통신매출이 9조9,460억원으로 전년(10조6,700억원) 대비 7%(7,240억원) 감소했다.

다만 AIDC(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매분기 성장세를 보이는 건 긍정적이다. 지난해 AIDC 매출은 5,1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에 곧 예정된 SKT 1분기 실적발표에선 이동통신매출과 AIDC 매출 결과가 주목된다.

28일 김홍식 하나증권 연권원은 보고서에서 “SKT는 지난해 2분기 영업정지 영향으로 이동전화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할 것이나 전분기 대비로는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위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SKT, 1분기 배당한다… 이동통신매출 회복 과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