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승격이라는 목표를 향해 승부수를 띄웠다. 박동혁 감독의 보직을 어드바이저로 변경하고, 새로운 사령탑 선임 작업에 돌입한다.
전남은 27일 "구단은 빠른 변화를 통해 승격 도전에 다시 나서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남은 김현석 울산 HD 감독의 뒤를 이어 박동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전남은 개막전에서 경남FC를 상대로 4-1 대승을 거두며 힘찬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였다.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타며 최근 8경기에서 2무 6패로 부진했다. 리그 순위는 16위까지 추락했고, 결국 구단은 분위기 반전을 위해 감독 교체라는 결단을 내렸다. 박 감독은 일선에서 물러나 어드바이저로 보직을 변경한다.
전남 구단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상당히 부진에 빠졌다. 기동력 좋은 선수들의 이탈과 연이은 원정 경기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의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진 탈출을 위한 선수단 분위기 쇄신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며 "선두 그룹과 승점이 더 벌어지기 전에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구단은 신임 감독 선임 기준에 대해 "선수단의 성장과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높은 전술적 완성도를 주요 평가 요소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은 "선수단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기부여를 심어주고, 원팀 리더십으로 결과를 만들어내며 현재의 위기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 중"이라며 차기 사령탑의 자격 요건을 명확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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